[스크랩] 고왔던 추억의 한 페이지 고왔던 추억의 한 페이지 / 한 송이 붉은 노을은 끝없이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어느덧 꽃 같은 시절은 기약 없이 멀어져간 세월 멀리서 가냘피 들려오는 한밤중 풀벌레 울음소리 컴컴해져 가는 어둠 속 추억으로 초대되어 가네 붉은 보름달이 지켜보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 고왔던 추.. 낭송글&낭송詩言 2016.03.12
[스크랩] 숨어도 빛나는 봄 숨어도 빛나는 봄... 詩 이 원우 한때는 어찌나 푸르게 설레던지, 흠집 난 이파리에 유독 마르지 않는 눈물을 보았네. 잎 지고 내민 가지에 깊숙이 박힌 희망을 조금씩 열어주고 빛나는 아침, 매서운 바람이 부는 대로 나뭇가지에 쌓인 잔설을 한 번도 걷어주지 못한 산수유 앞에서 노란 눈.. 낭송글&낭송詩言 2016.03.07
[스크랩] 당신과 함께 열어가는 하루 당신과 함께 열어가는 하루 / 한 송이 그윽한 향기가 퍼져오는 아침 당신과 함께 열어가는 하루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 커피 한잔으로 열어가는 시간 그런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그대의 향긋함으로 열어가는 사랑을 나누는 즐거운 하루 마음을 함께 열어가는 시간 세상 부러울 것 .. 낭송글&낭송詩言 2016.03.06
[스크랩] 보고싶은 얼굴 보고싶은 얼굴 .. / 언덕 신 유진 반갑습니다. 하는 멘트로 방긋 웃으며 아침을 열어 주던 사람 그 사람 때문에 언제나 아침은 행복 했습니다. 힘든일이 있어도인상 한번 찡그리지 않고 밝은 미소로 환하게 웃어주던 얼굴 그 미소가 언제나 생각이 납니다. 매일 아침 떠오르는 햇살처럼 그 .. 낭송글&낭송詩言 2016.03.06
가난한 사랑 노래 -신경림- 가난한 사랑 노래 -신경림-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 낭송글&낭송詩言 2016.03.05
[스크랩] 봄에 찬사 봄에 찬사 복사꽃 헛들어지게 핀 개울가 물방앗간 돌아가는 소리 삐걱되고 물은 청아하고 정답다. 산 까치소리에 잠 깨여 보니 해는 하늘 높이 있네. 집 근처 논뺌이에는 간간히 청개구리 정적을 깨우고 아스랑 저 보이는 솔밭 산비둘기 구구된다. 돌 틈 제비꽃 보랏빛향기 바람 따라 흩.. 낭송글&낭송詩言 2016.03.05
[스크랩] 꽃씨를 묻으며 /허형만 꽃씨를 묻으며 -허형만- 꽃씨를 묻을 때 싱싱한 한 줄기 내일을 기다림은 꽃씨를 묻어 본 사람이 아니면 아무리 고관대작이래도 이토록 떨리는 손놀림을 모른다. 작고 단단한 꽃씨, 꽃씨를 묻으며 햇살을 기다리고 바람을 기다리고 빗줄기도 기다리는 가날픈 소망, 가을 하늘보다 맑음 마.. 낭송글&낭송詩言 2016.03.04
[스크랩] 불어오는 상큼한 봄 향기 불어오는 상큼한 봄 향기 / 한 송이 산들산들 실바람을 타고 불어오는 상큼한 봄 향기 향기로운 임의 숨결처럼 가슴에 포근히 안겨온다 따뜻한 햇볕이 내려앉은 길가에 앉아서 아지랑이 아롱대는 봄 속에 찾아온 상큼한 풀냄새 향긋하네 파릇파릇 돋아나는 풀잎 메마른 나무엔 뾰족뾰족 .. 낭송글&낭송詩言 2016.03.02
[스크랩] 차가운 손 차가운 손 /전인재 차디 차가운 손 만나서 반가워 2 월이라 스무 여드레 함박눈 내려 신발를 덥는데 동그란 환한 얼굴 미소는 가득하네 펑펑 눈내려 손 시려운데 거센바람 불어 손 시려운데 환한 동그란 얼굴 미소 가득한 동그란 얼굴 더 중요한 것은 마음줄수 없다는것 꼼곰히 여매인 치.. 낭송글&낭송詩言 2016.03.02
[스크랩] 마음길 마음 길 (心道) 글 / 美風 김영국 난, 지금 하얀 마음 길을 걷고 있습니다 마음을 비우며 내일을 생각하고 그저, 소박한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는 지혜 작은 것에 만족을 느낄 줄 아는 행복 속의 진실 열심히 노력하는 성실한 사람의 모습으로 마음속에 희망과 용기를 심으려 합니다 환하게 .. 낭송글&낭송詩言 201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