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함께 열어가는 하루 당신과 함께 열어가는 하루 / 한 송이 그윽한 향기가 퍼져오는 아침 당신과 함께 열어가는 하루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 커피 한잔으로 열어가는 시간 그런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그대의 향긋함으로 열어가는 사랑을 나누는 즐거운 하루 마음을 함께 열어가는 시간 세상 부러울 것 .. 낭송글&낭송詩言 2016.02.27
님 생각 -金素月 님 생각 .. / 金素月 맑은 하늘 떠노는 하얀 구름은 물에 어려 고요히 흘러내리고 바람비도 지나간 나의 마음엔 님의 얼굴 뚜렷이 다시금 뵈고, 외론 맘 둘 곳 없어 산(山)에 오르니 파랗게 풀 자랐네, 옛날 동산에, 우리 님 어다 가고, 님을 부르니 메아리뿐 심회(心懷)는 채울 길 없네. 거친.. 낭송글&낭송詩言 2016.01.28
보고싶은 얼굴-신유진 보고싶은 얼굴 .. / 언덕 신 유진 반갑습니다. 하는 멘트로 방긋 웃으며 아침을 열어 주던 사람 그 사람 때문에 언제나 아침은 행복 했습니다. 힘든일이 있어도인상 한번 찡그리지 않고 밝은 미소로 환하게 웃어주던 얼굴 그 미소가 언제나 생각이 납니다. 매일 아침 떠오르는 햇살처럼 그 .. 낭송글&낭송詩言 2016.01.28
[스크랩] 나는 걸었네 / 이 재복 나는 걸었네 / 이 재복 자작거리는 빗속으로 나는 걸었네. 때론 속이 시원스레 뻥 뚫리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 그만 차갑게 식어버린 심장만이 남았다네. 잃어버린 것 하나 둘 빗물을 따라 그대에게 스미는 동안 차도를 따라 부서지는 내 안의 외침은 그림자 없는 걸음이었다네. 길모퉁이 .. 낭송글&낭송詩言 2016.01.28
[스크랩] 그대에게 이르는 길은 넘 멀다 그대에게 이르는 길은 넘 멀다 달빛도 눈속에 고요히 흐르는 밤 어찌하여 잠 못들고 두견이인가 그토록 벽창호인양 굳은 마음 봄바람을 어찌하여 담아버렸나 눈멀고 귀멀고 혀마저 굳는다면 백약이 무슨 소용 철옹성 쌓아 알려고도 다가서지도 못하게 이내 넋 닿지 않게 접근 금지 팻말 .. 낭송글&낭송詩言 2016.01.28
사랑을 담는 아름다운 그릇 사랑을 담는 아름다운 그릇 결코 아는 자가 되지를 말고 언제까지나 겸손히 배우는 자가 되십시요 마음의 문을 닫지 말고 항상 열어두도록 하십시요 졸졸 쉴새 없이 흘러 내리는 시냇물은 썩지 않듯이 날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언제나 활기에 넘치고 열정으로 얼굴에 빛이 .. 낭송글&낭송詩言 2016.01.07
음악처럼 흐르는 고운 행복 음악처럼 흐르는 고운 행복 사람은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작은 책 갈피에 끼워 놓은 그러한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살아있어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그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의 길에 이야기 할 수가 있는 사람이 .. 낭송글&낭송詩言 2015.12.13
김소월 金素月 -꿈길, 잔 저녁, 길 잔 저녁 김소월 金素月 푸르스레한 달은, 성황당의 군데군데 헐어진 담 모도리에 우둑히 걸리었고, 바위 위의 까마귀 한쌍, 바람에 날개를 펴라. 엉기한 무덤들은 들먹거리며, 눈 녹아 황토 드러난 멧 기슭의, 여기라, 거리 불빛도 떨어져나와 집짓고 들었노라, 오오 가슴이여. 세상은 무.. 낭송글&낭송詩言 2015.11.16
옛시조(古時調)모음 옛시조(古時調)모음 추강에 밤이 드니 - 월산대군 추강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 노매라 낚시 드리우니 고기 아니 무 노매라 무심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라. 월산대군 (1455-1489) ; 조선 초기 성종임금의형으로 34에 요절한불우한 왕손, 문장과 풍류가 뛰어남. 이고 진 저 늙은이 - 정 철.. 낭송글&낭송詩言 201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