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사자성어,시조 197

옛시조(古時調)모음

옛시조(古時調)모음 청산은 나를 보고 청산(靑山)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명월(明月)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욕심(慾心)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바람같이 구름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나옹선사 (1262-1342);고려 말기의 고승, 공민왕의 왕사. 춘산에 눈 녹인 바람 - 우 탁 춘산에 눈 녹인 바람 건듯 불고 간 데 없다 저근듯 빌어다가 머리 우에 불리고자 귀밑의 해묵은 서리를 녹여 볼까 하노라. 우 탁 (1262-1342) ; 고려 말기의 학자, 성리학에 뛰어남. 이화에 월백하고 - 이조년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은 삼경인데 일지춘심을 자 규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 냥 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이조년 (1268-1343) ; 고려 말의 학자, 시와 문장에 뛰어남. 녹이상제 살찌게 먹여 -..

용감한 개구리 & 가위와 풀 & 구름과 세월 & 더하기와 빼기

가위와 풀 잘 드는 가위 하나씩 가지고 살자. 미움이 생기면 미움을 끊고 욕심이 생기면 욕심을 끊게,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끊고 잘붙는 풀하나씩 가지고 살자. 믿음이 떨어지면 믿음을 붙이고 정이 떨어지면 정을 붙이게... 구름과 세월 무심히 떠가는 흰구름을 보고 어떤이는 꽃 같다고 말하고 어떤이는 새 같다고 말한다. 보는 눈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 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무심히 흐르는 세월을 두고 어떤 이는 빠르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느리다고 말한다. 세월의 흐름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삶이 다르기 때문이다. 눈 내 손에 손톱 자라는 것은 보면서 내 마음에 욕심 자라는 것은 보지 못하고 내 머리에 머리카락 엉킨 것은 보면서 내 머릿속 생각 비뚤어진 것은 보지 못하네. 속 까지 들여다볼 수 ..

겸손은 生의 약입니다

겸손은 生의 약입니다  사람은 다 같은 사람이지만 바람보다도 가벼운 사람, 돌보다도 무거운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람보다도 가볍다는 것은 후후 불면 떠다니며 지나는 사람의 신경줄을 빳빳하게 당기는 솜털 같은 그런 사람이요, 돌보다도 무겁다는 것은 물 아래 고요히 풍파를 일으키지 않고 자기 자리 지키는 그런 사람입니다. 가볍고 무겁다는 건 마음 무게요 마음 무게는 말과 행동으로 표출됩니다 표출되는 빛과 그림자는 겸손함과 경솔함으로 나타나고 경솔함은 상대 마음에 상처를 입힙니다. 문제는 자기 스스로 자기 무게를 모른다는 것, 언제나 저울 위에 올려 놓고서 스스로의 기울기를 재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나 아닌 또 하나의 나입니다 "겸손은 生의 약"이고 "경솔은 害의 독"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마음을 씻어주는 명심보감

마음을 씻어주는 명심보감 1. 남을 무시하지 말라.태공이 말하였다."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여 남을 업신여겨서는 안 되고,자기가 크다고 생각해서 작은 사람을 무시해서는 안되고,용기를 믿고 적을 가볍게 대해서는 안된다. "2. 의심받을 일은 하지 말라태공이 말하였다." 참외 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바로잡지 말라. "3. 힘으로 남을 이기려 하지 말라.맹자가 말하였다." 힘으로 남을 이기려 하면 겉으로는복종하는 체하지만 진심으로 복종한 것이아니라 힘이 부족해서요, 덕으로써 남을 복종시키려 하면마음속으로 기뻐서 진심으로 복종하게 된다. "4. 아무리 화가 나도 참아야 한다." 한때의 분노를 참으면 백 일 동안의 근심을 면할 수 있다. 5. 남을 해치고자 하면 자신이 먼저 당한다..

논어 제2장 -처세를 위한 논어의 인생 지침

논어 제2장처세를 위한 논어의 인생 지침. 1. 다른 사람을 이해하라. 2.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 참된 지혜다. 3. 다투지 마라. 4. 좋은 환경. 좋은 이웃을 선택하라. 5. 충과 선으로 벗을 대하되, 통하지 않으면 그만둬라. 6. 신중하게 친구를 사귀어라. 7. 자신에게는 엄하고 남에게는 관대하라. 8. 상대를 정확히 판단하라. 9. 원수를 은혜로 갚아라. 10. 남의 말을 전하지 마라. 11.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강요하지 마라. 12. 유심히 관찰하라. 13.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14. 소인배의 꼬임에 빠지지 마라. 15. 화합하되 맹목적으로 따르지는 마라.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할 것도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너무 좋아해도 괴롭고,너무 미워해도 괴롭다.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좋아하고 싫어하는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과언이 아니다.늙는 괴로움도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병의 괴로움도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사랑의 아픔도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가난의 괴로움도부유함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이렇듯 모든 괴로움은좋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괴로울 것도 없고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그렇다고사랑하지도 말고,미워하지도 말고그냥 돌 처럼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사랑을 하되집착이 없어야 하고,미워하더라도거기에 오래 머물러..

사랑할 때는 마음만 보세요

♣♣=사랑할 때는 마음만 보세요=♣♣이 세상 모든 빛이 꺼진다 해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아직 내 가슴에 타오르는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맨발로 머나먼 길을 걸어야 한다 해도 두려움 없는 사랑가슴에 눈물바다로 넘쳐흐른다 해도 가야만 하는 길이곁에 아직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찬란한 보석으로 치장하면서 행복해 하는 사람들부귀영화로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저는 아무것도 필요치 않습니다.처음부터 무엇을 바라고 사랑한 것이 아니라시작할 때부터 작은 것에 행복할 줄 아는 사랑이었기에모든 거 다 잃는다 하여도 그대만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행복이요. 기쁨입니다.사랑할 때는 마음만 보세요.재물을 탐하고 지위를 탐하지 마세요.심장의 뜨거운 열 기운으로 사랑이 차 오르면 행복이란 문이그대를 기다릴 것입니다.아무것도 가진..

님의 향기

♥ -님의 향기- ♥  화려하고 화사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 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마르지 않고 항상 온화한것. 온방을 가득 채우고 남아 가슴을 흥건히 적셔오는 당신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그 향은 난향이 되기도 그러다가 국향인가 하면 매향처럼 향긋 하기도 하는 당신은 사군자 모두 입니다. 인격과 후덕함이 쌓여서 빚어내는 그런 당신의 향기입니다. 인생의 깊은 의미를 다 아우려 헤아리는 당신은 언제든지 사랑하고 또 얼마든지 사랑받을 그런 멋을 갖춘 사람입니다. 매화빛갈 붉은 립스틱 바르면 당신은 어느새 눈속에서도 새 ..

옛시조(古時調)모음 -3-

옛시조(古時調)모음 -3-초당에 일어 없어 - 유성원초당에 일어 없어 거문고를 베고 누어태평성대를 꿈에나 보려터니문전에 수성어적이 잠든 나를 깨워라.유성원 (?-1456) ; 사육신의 한 사람,당시에 집에서 자결했음한산 섬 달 밝은 밤에 - 이순신한산 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긴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던 차에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이순신 (1545-1598) ; 조선 선조 때의 장군, 임진왜란 때나라를 구하고 전사함.간밤에 불던 바람 - 유응부 간밤에 불던 바람 눈서리 치단 말가낙락장송 다 기울어 지단 말가하물며 못다 핀 꽃이야 일러 무심 하리오.유응부 (?-1456) ; 사육신의 한사람, 사육신은 세조에 의해죽은 충신들임.가노라 삼각산아 - 김상헌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

옛시조(古時調)모음 - 2 -

옛시조(古時調)모음 - 2 -추강에 밤이 드니 - 월산대군추강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 노매라낚시 드리우니 고기 아니 무 노매라무심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라.월산대군 (1455-1489) ; 조선 초기성종임금의형으로 34에 요절한불우한 왕손, 문장과 풍류가 뛰어남.이고 진 저 늙은이 - 정 철이고 진 저 늙은이 짐 벗어 나를 주오나는 젊었거늘 돌인들 무거우랴늙기도 서러라커늘 짐을 조차지실까.정 철 (1536-1593) ; 조선대 문인, 송강가사로 유명함짚방석 내지 마라 - 한 호짚방석 내지 마라 낙엽엔들 못 앉으랴솔불 혀지 마라 어제 진 달 돋아 온다.아희야 박주산챌 망정 없다 말고 내어라.한 호 (1543-1605) ; 조선대 명필 한석봉, 떡 장사 어머니 이야기가 유명함.마음이 어린 후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