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사자성어,시조 197

옛시조(古時調)모음 -1-

옛시조(古時調)모음청산은 나를 보고 -나옹선사 청산(靑山)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명월(明月)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욕심(慾心)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바람같이 구름같이 살다가 가라하네.나옹선사 (1262-1342);고려 말기의 고승, 공민왕의 왕사.춘산에 눈 녹인 바람 - 우 탁춘산에 눈 녹인 바람 건듯 불고 간 데 없다저근듯 빌어다가 머리 우에 불리고자귀밑의 해묵은 서리를 녹여 볼까 하노라.우 탁 (1262-1342) ; 고려 말기의 학자, 성리학에 뛰어남.이화에 월백하고 - 이조년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은 삼경인데일지춘심을 자 규야 알랴마는다정도 병인 냥 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이조년 (1268-1343) ; 고려 말의 학자, 시와 문장에 뛰어남.녹이상제 살찌게 먹여 - 최 영녹이상제 살..

옛시조(古時調)모음

>옛시조(古時調)모음 추강에 밤이 드니 - 월산대군추강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 노매라낚시 드리우니 고기 아니 무 노매라무심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라.월산대군 (1455-1489) ; 조선 초기성종임금의형으로 34에 요절한불우한 왕손, 문장과 풍류가 뛰어남. 이고 진 저 늙은이 - 정 철이고 진 저 늙은이 짐 벗어 나를 주오나는 젊었거늘 돌인들 무거우랴늙기도 서러라커늘 짐을 조차지실까.정 철 (1536-1593) ; 조선대 문인, 송강가사로 유명함 짚방석 내지 마라 - 한 호짚방석 내지 마라 낙엽엔들 못 앉으랴솔불 혀지 마라 어제 진 달 돋아 온다.아희야 박주산챌 망정 없다 말고 내어라.한 호 (1543-1605) ; 조선대 명필 한석봉, 떡 장사 어머니 이야기가 유명함. 마음이 어린 후이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