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작은메인, 손글씨 69

어서 날 잡아 주세요.

날 잡아요.나 그대를 웃게 할 순 없어도그대가 기댈 수 있는 작은 어깨를 가졌어요. 날 잡아요.나 그대가 왜 아픈지 그 이유를 몰라도같이 울어줄 수 있는 가슴은 가졌어요. 날 잡아요.그대를 세상의 높은 곳에 서게 할 순 없어도내 안에서 만큼은 그대가 제일 높은 곳에 있어요.날 잡아요.그대에게 행운은 주지 못해도 행복을 줄 자신은 있으니까요. 어서 날 잡아 주세요.

보이지 않는 사랑

보이지 않는 사랑 젊은 부부가 살았다.남편은 잘 생겼고, 여자는 아름다운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부부였다.모든 부부에게 찾아온다는 권태기는커녕갈수록 사랑은 커져갔다.그러던 어느 날, 부부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아내가 시름시름 앓더니 실명을 하게 됐고,운명의 장난처럼 곧이어 남편도 실명을 하게 되었다.그러나 그 어떤 불행도 부부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었다.남편은 아름다운 아내를 아내는 잘생긴 남편을 잃을까맞잡은 손을 놓지 못하고 10년 전, 20년 전 모습만을 기억하며 애틋함은 더 커졌다.부부의 이야기는 온 세상으로 퍼져갔고,이를 딱하게 여긴 용한 의사가 눈을 치료해 주었다.남자가 먼저 눈을 떴다.가장 먼저 아내를 찾았다.그러나 옆에는 늙은 할머니뿐 아름다웠던 아내는그 어디에도 없었다.아내도 눈을 ..

어서 날 잡아 주세요.

날 잡아요.나 그대를 웃게 할 순 없어도그대가 기댈 수 있는 작은 어깨를 가졌어요. 날 잡아요.나 그대가 왜 아픈지 그 이유를 몰라도같이 울어줄 수 있는 가슴은 가졌어요. 날 잡아요.그대를 세상의 높은 곳에 서게 할 순 없어도내 안에서 만큼은 그대가 제일 높은 곳에 있어요.날 잡아요.그대에게 행운은 주지 못해도 행복을 줄 자신은 있으니까요. 어서 날 잡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