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내 마음의 시 내 마음의 시 / 신광진 차가운 눈빛으로 보듬어 주던 얼굴 철부지 마음은 어른이 되지 못하고 아이 마음에 그려놓고 사랑은 스스로 가르쳐 주고받지 않아도 맑게 빛나는 너의 미소 힘들어할 때 사랑을 가르쳐준 삶의 에너지 채울 수 없어도 감동에 젖어 흐르는 눈물 안으로 숨겨 두었던 .. 낭송글&낭송詩言 2016.03.14
[스크랩] 오늘도 그대 사랑 해야지 오늘도 그대 사랑 해야지 내 가슴에서 봉긋이 피어나는 그대 사랑이 너무나 아름답기에 나 오늘도 그대 사랑 해야지 그저께도 사랑하였고 어제도 사랑하였으니 오늘도 당연히 사랑해야지 그대를 사랑하니 모든게 아름답게 보이고 내 가슴 가득하게 행복이 쌓이니 오늘도 사랑해야지 내.. 낭송글&낭송詩言 2016.03.14
[스크랩] 내 귓전에 속삭이던 날은 내 귓전에 속삭이던 날은 / 한 송이 조용히 눈을 감고 그대를 생각하며 설레고 있습니다 마음껏 자랑해도 좋을 사람 멋진 모습의 그대는 항상 내가 꿈꾸었던 사랑입니다 당신의 멋진 그 목소리가 내 귓전에 속삭이던 날은 그리움과 보고 싶은 마음 그대를 만나러 가는 날은 온종일 설레는.. 낭송글&낭송詩言 2016.03.14
[스크랩] 보이지 않은 사랑 보이지 않은 사랑/김동수 말 없는 가슴은 당신을 한없이 사랑해요 목마른 사슴처럼 당신만을 기다려요 어쩌면 당신은 이리도 내 마음을 모르신단 말이어요 너무나 가슴이 아파 울적한 마음 바람 속에 날려 보내도 내 마음속엔 미소짓는 당신 모습뿐입니다 내가 당신 때문에 아파하는걸 .. 낭송글&낭송詩言 2016.03.14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심 훈 -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漢江)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鐘路)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 낭송글&낭송詩言 2016.03.13
낙화 낙화 -조지훈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이 지는 .. 낭송글&낭송詩言 2016.03.13
나비의 여행 나비의 여행 -정한모 아가는 밤마다 길을 떠난다. 하늘하늘 밤의 어둠을 흔들면서 수면(睡眠)의 강(江)을 건너 빛 뿌리는 기억(記憶)의 들판을 출렁이는 내일의 바다를 나르다가 깜깜한 절벽(絶壁) 헤어날 수 없는 미로(迷路)에 부딪치곤 까무라쳐 돌아온다. 한 장 검은 표지(表紙)를 열고 .. 낭송글&낭송詩言 2016.03.13
들꽃 처럼 웃던 그대가 그립다 들꽃 처럼 웃던 그대가 그립다/김동수 아지랑이 피어나는 언덕길 따라 봄내가 산야에 날아다니면 들꽃 처럼 웃던 그대가 그립고 나물 바구니 둘러메고 콧노래 부르며 이름 모를 꽃들과 얘기하던 꽃 같은 그대가 그립다 금낭화 닮은 분홍빛 마음으로 살랑대는 봄바람 타고 내 곁에 다가와.. 낭송글&낭송詩言 2016.03.13
임께서 부르시면 임께서 부르시면 / 신석정 가을날 노랗게 물들인 은행잎이 바람에 흔들려 휘날리듯이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 호수(湖水)에 안개 끼어 자욱한 밤에 말없이 재 넘는 초승달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 포근히 풀린 봄 하늘 아래 굽이굽이 하늘 가에 흐르는 물처.. 낭송글&낭송詩言 2016.03.13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 유 치 환 - 고독은 욕되지 않으다. 견디는 이의 값진 영광. 겨울의 숲으로 오니 그렇게 요조(窈窕)ㅎ던 빛깔도 설레이던 몸짓들도 깡그리 거두어 간 기술사(奇術師)의 모자. 앙상한 공허만이 먼 한천(寒天) 끝까지 잇닿아 있어 차라리 마음 고독한 자의 거닐기.. 낭송글&낭송詩言 201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