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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봄에 찬사

영동 2016. 3. 5. 15:38
                          



봄에 찬사 복사꽃 헛들어지게 핀 개울가 물방앗간 돌아가는 소리 삐걱되고 물은 청아하고 정답다. 산 까치소리에 잠 깨여 보니 해는 하늘 높이 있네. 집 근처 논뺌이에는 간간히 청개구리 정적을 깨우고 아스랑 저 보이는 솔밭 산비둘기 구구된다. 돌 틈 제비꽃 보랏빛향기 바람 따라 흩어지면 어느새 황톳밭가 진달래 피어난다. 산 봉울 산 살구 허였게 핀 골골마다 봄 빛 하늘 투명할 제 바람 잔 잔 한 바람 연분홍 향기 품은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내님도 살 면시 내게로 오시겠지. 詩: 고은모래알 /大雨

 
                           


출처 : 돌아가는 인생
글쓴이 : 회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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