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꾸온☞ 카페 글 1780

두근거리는 사랑으로

두근거리는 사랑으로 모은 최춘자 새해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동트는 새 아침이 눈부셔 참회의 눈길로 돌아보는 삶이 무거워 무릎을 꿇습니다 성자는 욕심 없이 텅 빈 마음으로 연민으로 자비로움으로 봄 햇살처럼 따사로운 존재라고 합니다 모든 생명을 기르지만 정작 아무것도 손에 쥐지 않는 햇볕처럼 신의 가르침대로 사는 사람은 욕심이 없으므로 홀연히 자유롭다고 합니다 저는 너무 많은 것을 움켜쥐었습니다 남들보다 잘 난 사람이 되기 위해 남들보다 부자가 되기 위해 남들보다 행복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욕심을 부려 더 많은 것을 움켜쥐었습니다 채울수록 허기지는 욕심을 움켜쥘수록 커지는 허영을 이제 내려놓을 시간입니다. 내 몸, 내 넋이 지나간 자국마다 촘촘히 얼룩진 교만을 슬..

서로에게 특별한 의미가 되어

서로에게 특별한 의미가 되어사물속에 깃들어 있으면서발견되어 지기를 기다리는 의미가 우리네 인식의 과정을 통해언어로 표현될 때그 사물은 나와 더욱 친밀해질것입니다내 사유를 통과하는그것은 나에게 특별한의미가 되고인연이 되겠지요사물이든 어떤 일이든혹은 어떤 실존이든서로에게 특별한 의미가 되어서 살아있을 때그 사이에서 흐르는 관계는참으로 특별할 것입니다한해의 마지막 날의미있게 보내시고새해 더 밝은 마음으로출발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갑 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

지갑 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아내와 나는 20년 동안 가게를 하면서참 많은 손님을 만났고, 그 중에서 아름다운 기억으로 오래도록 자리 잡은 손님이 한 분 계신다. 가게문을 연지 알마 안 된 시기였다. 저녁 무렵에 사십대로 보이는 남자손님이 가게로 들어섰고, 아내는 "어서 오세요" 라며 반갑게 맞았다. 그 손님은 남성용 물건이 아니라 여자용 지갑이 진열된 곳을 두리번거렸다. 다행히 손님이 원하던 것과 비슷한 물건이 있어손님은 그것을 사기로 결정했다.값을 치른 다음 손님은 만원 짜리를 몇 장인가 세더니 방금 구입한 지갑 안에 돈을 넣었다. 그리고는 부인에게 전화를 하는 모양이었다.내 아내는 "지갑만 사드려도 좋아 할텐데 돈까지그렇게 많이 넣어 주세요? 부인 생일이신가 봐요" 하면서 부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지나고 나서야 ...

지나고 나서야 ...스무 살 넘어야 어른되는 것이 아니라 수채구멍에 쌓인 머리카락을 내 손으로 꺼낼 수 있을 때 어른이 된다는 것을... 군대에 다녀왔다고 다 철드는 게 아니라 변기통에 묵은 똥찌꺼기를 어머니 대신 닦아 낼 때 철이 든다는 것을... 고추 달렸다고 다 남자가 아니라 헤어진 여자 입에서 참 좋은 사람이란 평을 듣는 사람이 남자라는 것을... 많은 여자들이 결혼 하고 싶은 사람이 좋은 신랑감이 아니라 모든 남자들도 결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좋은 신랑감이란 걸...돈 많은 사람이란 하루에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라 벌고 남은 돈으로 자기의 하루를 살 수 있는 사람이란 것을... 조금이라도 무시 받으면 불같이 화를 내면서도 자신의 영혼을 위해 올 한해도 묵상이나 기도 한 번 하지 않았다는 사..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벌 얻었으니 그만이고 빈손으로 태어나 이만큼 채웠으니 그만 이련만 ...부귀 공명 꿈을 꾸고 권세 영광을 누리려니세상 만사가 다 헛되이 보이지 않는가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새털 구름 만큼이나 포근하고 매미 울음 만큼이나 시원할 터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욕심을 비워내면 살아 볼만한 세상인데 ...투명한 햇살 가슴에 퍼 담으면 세상이 환해 보이고 잔잔한 작은 미소 얼굴에 피우면 오늘 하루도 즐거워지는 것을 ...마지막 죽음 낭떠러지 생각한 들 만사가 다 수포로 돌아가고 그간의 나의 생도 한낱 불티 되어 허공에 날릴 것인데 ...비우고 또 비워 여유를 두어 마음의 자유를 누려보자. 삶의 참 자유를 찾아보자. 자연이 나에게 전하는 속삭임들이 들릴 것이다..

살다 보면...。

살다 보면,,,。살다 보면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지요.살다 보면 기분 좋은 말가슴을 아프게 하는 말이 있지요. 살다 보면 칼 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있지요.남의 마음에 눈물을 주는 말실망을 주는 말 상처를 주는 말불신의 말 절망의 말..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어쩌면 우린 말 한마디에천재 또는 바보가 될 수도 있고성공 또는 실패를 가져올 수도 있고 사랑 또는 이별을 할 수도 있고좋은 인연 또는 악연이 될 수도 있고영원히 또는 남남처럼 살아갈 수도 있지요.우린 사람이기에 실수도 할 수 있고잘못을 할 수도 있고싫은 말도 할 수가 있지요.그러나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성이 있기에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자신을 다스릴 수 있기에..믿기 어려워도 화가 치밀어도한 번 말하기 전에 조금만 참고 차분..

오늘 이렇게 살고 싶어요

오늘 이렇게 살고 싶어요     오늘이 있어감사함을 알게 하고희망이 있어 내일을 바라보고 싶습니다.하루라는 짧은 시간을헛되게 보내지 말고한가지라도 분명히 해내는 내가 되고 싶습니다.모자람을 채우는내일이 있어조급함을 버리고조금 실수를 하더라도천천히 생각하는 느긋한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오늘은 시간을 어찌 보낼까? 보다할 일을 미리 찾아 알찬 시간으로오늘 할 일을 될 수 있으면  내일로 미루지 않는노력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시작을 했으면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며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고 싶습니다.오늘이 있어웃을 수 있는 여유도 생겨너무 조급하게 달리는 마라톤 선수가 되지 말고한걸음 물러설 줄 아는넉넉한 마음도 간직하며 살고 싶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좋은 글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좋은 글 우리가 무언가에 싫증을 낸다는 것은 만족을 못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처음 가졌던 나름대로 소중한 느낌들을 쉽게 잊어가기 때문이죠. 내가 왜 이 물건을 사게 됐던가?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게 됐던가? 내가 왜 그런 다짐을 했던가? 하나 둘 곱씹어 생각하다 보면 그 처음의 좋은 느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생각은 변화합니다. 늘 같을 순 없죠. 악기와도 같아요. 그 변화의 현 위에서 각자의 상념을 연주할지라도 현을 이루는 악기자체에 소홀하면 좋은 음악을 연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늘 변화를 꿈꾸지만 사소한 무관심,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에 이따금 불협화음을 연주하게 되지요. 현인들은 말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언제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가까이 있다..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우리는 같이 가는 길을 늘 혼자 간다고 생각합니다 바람 부는날 저 미루나무 언덕에 혼자 있다 하여도 가슴 속에는 누군가가 함께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힘이 들때 혼자서만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곁에는 또 다른 누군가가 같이 힘들어 하며 살고있습니다 나는 비 오는날 창가에서 그 사람을 생각합니다 나로 인해 그 사람이 창가에서 나를 그리워하고 있다면 그것 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것입니다 우리는 태어 나면서부터 누구입니까 사람입니다... 영원히 가질 수도 영원히 버릴수도 없는 여름날에 비와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좋을때 보다 그 사람이 싫을때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해야합니다 그사람을 사랑하는것 보다 용서 하는것을 먼저 배워야합니다 우리는새것보다 헌..

나 이

나 이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       필요 없는 것은 보지 말고       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것이며,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       필요 없는 말은 듣지 말고       필요한 큰 말만 들으라는 것이지요.이가 시린 것은       연한 음식만 먹어       소화 불량 없게 하려함이고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런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것이랍니다.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은       멀리 있어도 나이 든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보게 하기위한       조물주의 배려이고정신이 깜빡거리는 것은       살아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라는 것이랍니다.지나온 세월을 다 기억한다면 아마도       뻥 하고 돌아버릴 것이니       좋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