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꾸온☞ 카페 글 1780

그리움이 문을 열면

그리움이 문을 열면 글/ 용혜원 그리움이 길을 만듭니다 그리움이 문을 열면 굳게 닫아 놓았던 마음에 빗장도 열려 그대에게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그리 멀지도 않은데 우두커니 서서 바라만 보며 온 몸에 돋아나는 그리움의 태엽만 힘겹게 감았다 풀었다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리움이 문을 열면 보고싶은 그대가 내 마음에 겹겹이 들어 와 박혀 가슴은 뛰고 설레임으로 가득해집니다 슬프게 뛰던 심장에 그리움이 자꾸만 박동치는데 한 발자국도 다가갈 수가 없습니다 온 하늘로 번져가는 보고픔에 날개를 달고 그대에게로 단 숨에 날아간다 하여도 아무도 막지는 못할 것입니다.

저마다의 가슴에 길 하나를 내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가슴에 길 하나를 내고 있습니다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가슴에길 하나를 내고 있습니다.그 길은 자기에게 주어진 길이 아니라자기가 만드는 길입니다.사시사철 꽃길을 걷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평생 동안 투덜투덜 돌짝길을 걷는 사람이 있습니다.나는 꽃길을 걷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내게도 시련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늘 준비하며 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시련이 오면 고통과 맞서 정면으로 통과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시련이 오면 고통을 받아들이고 조용히 반성하며기다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시련이 오면 약한 모습 그대로 보이고도부드럽게 일어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시련이 오면 고통을 통하여 마음에 자비와 사랑을 쌓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시련이 오면 다른 사람에게 잘못한 점을 찾아 반성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시련..

상대방에 대한 조그만 배려

상대방에 대한 조그만 배려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둘은 죽도록 사랑합니다.둘은 결혼해 살게 되었습니다.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소는 최선을 다해서맛있는 풀을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사자는 싫었지만 참았습니다.사자도 최선을 다해서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습니다.소도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참을성은 한계가 있었습니다.둘은 마주앉아 얘기 합니다.문제를 잘못 풀어 놓으면 큰 사건이 되고 맙니다.소와 사자는 다툽니다.끝내 헤어지고 맙니다.헤어지고 서로에게 한 말...[난 최선을 다했어]였습니다.소가 소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고,사자가 사자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면그들의 세상은 혼자사는 무인도입니다.소의 세상... 사자의 세상일 뿐입니다.나 위주로 생각하는 최선...상대를 못보는 최선...그 최선..

배호-서울에 밤거리 & 연필 열 자루가 닳도록

배호-서울에 밤거리 울지를 말아다오 추억의 이 밤차라리 웃으면서 헤어지자가로등 가로수에 그림자 질 때마지막 손을 잡고 글썽이는 눈물 속에 마주본 얼굴 못잊을 사람 생각하면서 서러워라서울의 거리 밤거리  눈물을 걷어다오 서울의 이 밤 차라리 미련없이 헤어지자못맺을 인연일랑 걷어치우고서로가 행복찾아 돌아서는 발길 위엔눈물이 진다 얼룩이 진다잘 있거라 잘 가거라 서울의 거리 밤거리   연필 열 자루가 닳도록  소설가 헤밍웨이는 날마다 연필 열 자루가 닳도록 글을 썼다. 그는 이란 소설에서 이렇게 썼다. "서둔다고 빨리 배워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 우리에게 있는 것은 시간뿐이지만 그것을 터득하기 위해서는 듬뿍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이 조그마한 지혜는 매우 귀중하며 인간이 남기고 가야 하는 유일한 유산이 된다...

사랑의 향기가 묻어나는 만남

사랑의 향기가 묻어나는 만남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만남으로 살아가지만만나고 싶은 만남과만나고 싶지 않은 만남이 있습니다.그리고 만나서는 안되는 만남이 있고만나고 싶지 않은데 만나야 하는 만남이 있을 겁니다.이런 여러 만남을 통해서인생이 내 뜻과 같지 않음을 배울 수 있는데사랑하면서도 헤어져야 하고미워하면서도 만나야 하는 것이우리 인생의 삶의 이유인가 합니다.그래서 모든 만남은 결코우연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나 봅니다."만난다"는 말은 "맛이 난다"는 말과 같다고 하는군요."만남"은 곧 "맛남"이라는 겁니다.그러고 보니 체감으로도 충분히확인할 수 있는 말입니다.그러나 불행한 만남도 너무나 많습니다.우리의 만남이 기쁨으로 만나 기쁨으로 헤어지고사랑으로 만나 사랑으로 헤어지고믿음으로 만나 믿음으로 헤어지고소망으로..

미움 없는 마음으로

미움 없는 마음으로 마음이 맑은 사람은 아무리 강한자에게도 흔들리지 않고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약한자에게도 쉽게 휘말리기 마련 입니다. 당신이 후자 이거든 차라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까만 마음이 되십시요.  까만 조가비가 수많은 세월동안 파도에 씻기어하얀 조가비가 되는것 처럼 자꾸만 다듬어 마침내 맑음을 이루십시오. 맑음이 되려면 먼저 최초의 자신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가치관이 분명하고그에 따르는 품행이 명백한 사람은어느 경우든 자신을 되찾기 마련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기를 잃지 않는 사람그리하여 언제 어디서나 의젓한 사람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바닷가의 수많은 모래알 중에서도그저 딩굴며 씻기며고요하게 나를 지켜낸 조가비처럼 바로 내 안의 주인이 되는 것 입니다. 주인이 되거든,옛날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행과 방황 & 마음을 씻어주는 명심보감

마음을 씻어주는 명심보감  1. 남을 무시하지 말라.태공이 말하였다."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여 남을 업신여겨서는 안 되고,자기가 크다고 생각해서 작은 사람을 무시해서는 안되고,용기를 믿고 적을 가볍게 대해서는 안된다. " 2. 의심받을 일은 하지 말라태공이 말하였다." 참외 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바로잡지 말라. " 3. 힘으로 남을 이기려 하지 말라.맹자가 말하였다." 힘으로 남을 이기려 하면 겉으로는복종하는 체하지만 진심으로 복종한 것이아니라 힘이 부족해서요, 덕으로써 남을 복종시키려 하면마음속으로 기뻐서 진심으로 복종하게 된다. " 4. 아무리 화가 나도 참아야 한다." 한때의 분노를 참으면 백 일 동안의 근심을 면할 수 있다.  5. 남을 해치고자 하면 자신이 먼..

번 뇌

번 뇌 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결국 있다는 것은 현실의 내 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하늘 아래 저 달빛을 마주보며 함께 호흡을 하며 살고 있다네 마음 안에서는 늘 항상 함께라네 그리하여 이 밤에도 나는 한사람에게 글을 띄우네 그리움을 마주보며 함께 꿈꾸고 있기 때문이라네 두 눈으로 보고 싶다고 욕심을 가지지 마세 내 작은 소유욕으로 상대방이 힘들지 않게 그의 마음을 보살펴 주세 한 사람이 아닌 이 세상을 이 우주를 끌어안을 수 있는 넉넉함과 큰 믿음을 가지세 타인에게서 이 세상과 아름다운 우주를 얻으려 마세 내 안의 두 눈과 마음 문을 활짝 열고 내 안의 시간과 공간이 존..

세 가지를 깨닫는 순간, 행복함을 알다

세 가지를 깨닫는 순간, 행복함을 알다 세 가지를 깨닫는 순간, 행복함을 알다이 세 가지를 깨닫는 순간, 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행복해지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는,내가 상상하는 것 만큼세상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사람은제각기 자기 생각만 하기에도 바쁩니다. 남 걱정이나 비판도사실 알고 보면 잠시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 삶의 많은 시간을남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을 걱정하면서 살 필요가 있을까요? 둘째는,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입니다. 내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떻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나를 좋아해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사실에 얼마나 가슴 아파하며 살고 있나요? 모두가 ..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좋은 글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좋은 글 우리가 무언가에 싫증을 낸다는 것은 만족을 못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처음 가졌던 나름대로 소중한 느낌들을 쉽게 잊어가기 때문이죠. 내가 왜 이 물건을 사게 됐던가?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게 됐던가? 내가 왜 그런 다짐을 했던가? 하나 둘 곱씹어 생각하다 보면 그 처음의 좋은 느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생각은 변화합니다. 늘 같을 순 없죠. 악기와도 같아요. 그 변화의 현 위에서 각자의 상념을 연주할지라도 현을 이루는 악기자체에 소홀하면 좋은 음악을 연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늘 변화를 꿈꾸지만 사소한 무관심,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에 이따금 불협화음을 연주하게 되지요. 현인들은 말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언제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