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꾸온☞ 카페 글 1780

머무는 바 없는 빈 마음

머무는 바 없는 빈 마음  산다는 것은 비슷비슷한 되풀이만 같다. 하루 세 끼 먹는 일과 일어나는 동작, 출퇴근의 규칙적인 시간 관념 속에서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온다.  때로는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면서, 또는 후회를 하고 새로운 결심을 하고 살아가고 있다. 노상 그날이 그날 같은 타성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면서 시작도 끝도 없이 흘러간다. 이와 같은 반복만이 인생의 전부라면 우리는 나머지 허락 받은 세월을 반납하고서라도 도중에 뛰어내리고 말 것이다.  그러나 안을 유심히 살펴보면 결코 그 날이 그날일 수 없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또한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내가 고스란히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란 다행히도 그 자리에 가만히 놓여 있는 가구가 아니며, 앉은 자리에만 맴돌도록 만들어..

그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그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도 알았습니다.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미숙하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내 등에 있는 짐이 내 삶의 무게가 되어그것을 감당하게 하였습니다.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함과 소박함에 대한 기쁨을 몰랐을 것입니다.내 등의 짐 때문에 나는 늘 나를 낮추고 소박하게 살아왔습니다.내 등의 짐은 바로 세상이 나에게 준 가장 값진 선물입니다.내 등의 짐, 참 좋은 말입니다.우리들은 등에 놓인 짐에대해 늘 불평만 합니다.그 짐이 자신을 단련시키고 강하게 만들며더 꿈꾸게 하는 보물임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역경은 꼭 우리가 극복할 수 있을 만큼만 찾아옵니다.지금 ..

그림처럼 펼쳐지는 지난 시절

♡그림처럼 펼쳐지는 지난 시절♡꽃피던 아름다운 지난날 추억 세월 속 그리움으로 젖어가는꽃 같은 시절 아름다운 추억은뭉게구름 속에 흘러가고 있네. 아름다운 색깔 곱게 물들이는꽃잎이 떨어진 들 길을 걸으며개나리 진달래꽃 친구 삼으며사뿐히 날리는 꽃향기 맡으며,꽃들 곱게 피어가는 화사한 봄그림처럼 펼쳐지는 지난 시절 내 가슴에 향기로운 꽃향기가 소슬바람 속에 실려 오고 있네.햇살 눈부시게 쏟아지는 들판꽃잎 소복이 쌓인 꽃길 걸으며불어오는 봄바람에 흩날리는내 머리카락도 쓸어 넘기면서 바바리코트 깃 세우고 나 홀로,멋스러운 중년의 시간 보내며사랑의 열기가 느껴지는 시간오색 찬란한 무지갯빛 속으로 아름다운 기억을 더듬어가며행복한 추억의 길을 걸어보네.- 글 / 한 송이 -

늙지 않는 비결

♡늙지 않는 비결♡불로불사가 인간의 소망이라면생로병사는 인간의 숙명일 것입니다. 영원히 늙지 않는 비결은 세상 어디에도 없겠지만마음이 몸보다 먼저 늙는 것만 경계해도 훨씬 더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다음의 다섯 가지만 경계해도 우리는 천천히 아름답게 늙어갈 수 있습니다. ★ 첫째는 박이후구(薄耳厚口)귀가 얕아져서 남의 말을 듣기 싫어하고 입은 두터워져 자기 말만 쏟아내게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 둘째는 망집(妄執)사소한 일에도 자기를 투사하여 고집을 피우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망집을 버리고 마음을 풀어 놓으면 늙지 않습니다. ★ 셋째는 중언부언(衆言浮言)말하고자 하는 욕심이 앞서 내용은 없고 말만 많아져표현이 어지러워 지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욕심이 없으면 언어가 간..

한번뿐인 내 인생이니까

한번뿐인 내 인생이니까세상살이가 내 마음 같지 않다. 눈물 쏟게 만드는 일, 주저 앉히는 일, 가슴치며 원통한 일, 짜증나고 고달픈 일이 수시로 일어난다. 그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 그 누구 하나 위로해 줄 사람 없고, 내 마음과 같은 사람이 없다는 걸 문득 느낄 때가 있다. 그렇지만 어찌할 건가. 울고 있을 수만은 없다. 내 인생이니까... 내 한 번뿐인 인생이니까...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추슬러야 한다. - 김현태 다짐하며 되새기며 중에서

정직한 자의 복

정직한 자의 복마을을 떠돌며 떡을 파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떡이 먹음직스럽고 값이 싸서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한번 떡을 사먹은 사람은 반드시 처음보다 더 많이 사가려 했기 때문에자리를 펴자마자 떡은 다 팔렸습니다.하지만 떡이 잘 팔릴수록 할머니는 한숨을 쉬며그 마을에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그 날도 할머니는 낯선 동네에서 떡을 팔았습니다.여느 동네에서와 마찬가지로 떡을 한번 산 사람들은 다시 와서 더 많은 떡을 사갔습니다.그때였습니다. 어린 소년이 할머니의 손에 금화를 내밀었습니다.“이 금화만큼 떡을 달라는 거냐?” “아닙니다. 할머니께 산 떡에서 이 금화가 나왔어요.제 것이 아니라서 가져왔습니다.”떡장수 할머니는 많은 유산과 사업장을 물려줄 후계자를 찾고 있던 중이었습니다.그동안 정직한..

희망은 낯설지 않은 것입니다

희망은 낯설지 않은 것입니다희망은 우리의 영혼에 살짝 걸터앉아 있는 한 마리 새와 같습니다. 행복하고 기쁠 때는 잊고 살지만,마음이 아플 때, 절망할 때 어느덧 곁에 와 손을 잡습니다. 희망은 우리가 열심히 일하거나 간절히 원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상처에 새살이 나오듯, 죽은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 희망은 절로 생기는 겁니다. 이제는 정말 막다른 골목이라고 생각할 때, 가만히 마음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기울여보세요. 한 마리 작은 새가 속삭입니다. "아니, 괜찮을 거야, 이게 끝이 아닐 거야. 넌 해낼 수 있어 " 그칠 줄 모르고 속삭입니다.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희망은 우리가 삶에서 공짜로 누리는 제일 멋진 축복입니다. 그리움이 삶과 사랑을 희망하듯, 생명을..

생각에도 리듬이 있어야 한다

* 생각에도 리듬이 있어야 한다 * 숨은 한 번 들이키면반드시 한 번은 내쉬어야 한다.제아무리 욕심 많은 사람이라도,숨을 두 번 들이쉬고 한 번 내쉬며 살 수는 없다.어느 누구도 들이킨 만큼은 내쉬어야 한다.숨은 재산처럼 모아서 쌓아둘 수가 없다.들이킨 숨을 모으기 위해서내쉬는 숨을 참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숨을 지키는 일은 단지 숨을 내쉬는 일이다.한꺼번에 헐떡이며 숨을 들이키면들이킨 만큼 내쉬지 않으면 안 된다.살아가는 일도숨쉬는 일처럼 리듬이 있어야 한다.리듬이 들어왔다가 나가고,나왔다가 들어가는 일이다.오르고 내리는 일이며, 내리고 오르는 일이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들이기는좋아하면서도 내보내는 일은 싫어한다.어느 자리든 올라가는 일은 좋아하면서도내려오는 일은 두려워한다.그러나 잘사는 사..

어리석음을 다스리는 글

어리석음을 다스리는 글잠못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멀어라 바른법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아아,, 생사의 밤길은 길고 멀어라.. 어리석은 사람이`어리석다`고 스스로 생각하면 벌써 어진 사람이다 어리석은 사람이 `어질다` 생각하면 그야말로 어리석은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한평생 다하도록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어도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한다 숟가락이 국 맛을 모르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잠깐이라도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면 곧 참다운 법을 바로 아나니 혀가 국 맛을 아는 것처럼 어리석고 지혜없는 중생은 자기에 대해서 원수처럼 행동한다 욕심을 따라 악한 업을 지어 스스로 고통의 결과를 얻는다- 법구경, 우암품 중에서-

마음에 문은 내가 먼저

◎마음에 문은 내가 먼저◎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자신을 숨기고 감추는작은 집이 있습니다.그 집의 문은 항상 잠궈 두고 함부로 열게 되면자신이 큰 손해를 보는 줄 착각하며 살고 있습니다.타인이 들어올 수 없게 굳게 잠가 두고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커다란 열쇠를 채워 두고 사람을 대한다면상대방도 더욱 굳게 닫아 두고 경계하며 채워두고또 채워두게 됩니다.자신의 집 잠긴 문은 생각하지 못하고 남의 집에 들어가려 한다면 많은 부작용이 생겨좋지 못 한일이 생길 것입니다.대화의 중요성은 먼저 나부터 문을 열어 놓아야타인도 문을 조심스럽게 열어 간다는 것입니다.먼저 자신의 문을 열어 보세요.바로 앞에 있는 그 사람의 마음이 들어올 수 있도록활짝 열어 두세요.분명히 누군가가 필요할 때당신을 찾아갈 것입니다.-월간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