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눈, 커피,사랑향기 108

봄비 내리는 날 /香氣 이정순

봄비 내리는 날 /香氣 이정순 바람이 밟고 간 자리비가 다시 한번 다지고 가풀잎마다 방울방울 맺힌 이슬흐드러지게 핀꽃 위에 소식도 없이 구르고 간자리 웬 말인가 벚꽃이 울먹인다봄비 무게에못 이겨 힘에 겨웠나 보다그러나 어쩌랴 자연의 섭리(攝理)인 것을봄비는 들녘에생명을 불어넣고 녹색으로온 대지에 희망을 주었기에그렇게 말없이 기다렸나 보다.

사랑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사랑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진정한 사랑은 삶 그 자체이다사랑은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환상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환상은 언제나 삶을 멀리하게 하고이성을 마비시키며 현명한 사람들의 냉철한 정신을 흐리멍텅하게 만들어 놓고 떠나가는 연기와 같다.따라서 우리가 진정한 삶으로서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삶이 고되고 힘겨울지라도 그 자체로서 사랑을 받아들이고 함께 사랑 할 수 있는 사람들만이 우리는 부부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인간의 삶은 언제 어디서 어떠한불행이 닥쳐올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더욱 중요한 것은 서로가 어떤 삶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하는 자세이다.- 좋은 글 중에서 -

사랑을 업그레이드 시켜라..

사랑을 업그레이드 시켜라..사랑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그런데도 아무나 사랑을 한다.말이 사랑이지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처음에 뜨거웠던 사랑도 시간이흐름에 따라 차츰 퇴색된다.그래서 자신의 사랑을 뜨거운 용광로처럼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지금의 사랑을 불살라 버리자.그리고 새로운 사랑으로신장개업하라.사는재미는 사랑하는데 있습니다참사랑은 본인 마음에달려 있습니다

그대 아픔까지도 -솔향 손숙자

그대 아픔까지도 솔향 손숙자우수에 젖은듯한 그 모습이 좋아서 눈과 귀를 막았어요 바뀌는 계절마다 그때 그대로인데 그대만 변했나요 사랑의 깊이 만큼 작아지던 내 모습 후회스러워요 힘들어하는 그대 그 모습까지도 사랑하고 싶었지만 그대는 사랑이 아프다는 핑계로 내 곁을 떠났어요 우매한 내가 미워 그대 아픔까지도 이젠 잊을래요

내 가슴이 허락한 단 하나의 사랑

내 가슴이 허락한 단 하나의 사랑서로 다른 시간속에서 태어나 어쩌면셀수도 없는 삶의 순간들을 스쳐 지났는지도 모를당신과 나의 만남은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운명적 이었습니다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는함께하고 싶어하는 그 애틋함의 깊이가 너무 깊어서얼만큼의 사랑으로 채워주어야 하는지나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그러나 지금의 이 그리움이더욱 큰 설레임으로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그 날어느새 당신은 나의 곁에서당신이 바라는 모습으로 서있을 것 입니다당신과 나 만남의 시간은 비록 짧았지만수 많은 시간이 흘러서로의 삶의 끝에서 지난 시간을 뒤돌아 보았을 때한점 아쉬움 없는 그리움으로가슴 속 깊이 불러볼 수 있는 단 하나의 이름으로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내 가슴이 너무 아프고 힘들 때흐르는 눈물 때문에 마음의 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