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글&낭송詩言 863

머물고 싶은 사랑 ~ 박만엽 낭송-박종미

머물고 싶은 사랑 ~ 박만엽살아 숨쉬는 동안정지되어 있는 것은 없다네.깊은 산 계곡의 물도 흘러 바다로 들어가고코끝을 간지럽게 하는 실바람도갈대밭 속으로 숨어버리고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 같은사랑하는 마음조차계곡의 물처럼실바람처럼 움직인다네.비록 숨쉬지 못해영혼만 남는다고 하여도우리의 사랑만큼은 하나가 되어 머물고 싶어라.同人詩集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