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니면 누가 나를
나 아니면 누가 나를생각해보니 그랬다내가 나를 안아주지 못 하면서내 마음의 응어리 하나 스스로 풀어주지 못 하면서다른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겠다고내가 그토록 원하는 위로의 말을 나 자신에게조차 해주지 않았으면서다른 입 앞에서 한참을 서성거렸다철저히 혼자라고 느껴지는 그 순간조차도나를 온전히, 나로서 안아야했는데네가 나이고 나는 너이기에 내가 너를 진실로 아껴줄게-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 들 中 / 가랑비메이커 -타인에게는 위로의 말을 쉽게 건네면서도자신에게는 지나치리만치 가혹한 현대인들...모르는 길을 살피는 것처럼나의 마음도 찬찬히 보살펴 줘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