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 글 136

생명을 바라보는 마음

생명을 바라보는 마음저는 산부인과 간호사입니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적이수시로 벌어지는 현장에서일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생명을 다루는 병원이라는 곳은 마음보다는 머리로, 감성보다는 철저한 이성으로 일해야 하는 곳입니다.그러다 보니 저 또한 생명의 탄생에 대한경외감과 감동이 어느덧 조금씩 엷어지기도 했습니다.어느 날 한 산모가 쌍둥이를 출산했고, 우리는 귀여운 쌍둥이에 대한 감동보다는신속하고 정확한 인큐베이터 준비에더 신경 썼습니다.인큐베이터의 쌍둥이 형제는 신기하게도잠을 잘 때도, 잠에서 깨어날 때도 비슷했으며한 아이가 울기라도 하면 다른 쌍둥이 아기도함께 울어버리는 것입니다.그런데 한 신입 간호사는 그런 쌍둥이 형제들이신기했는지 매번 쌍둥이를 지켜보면서 어쩔 줄을 몰라하는 것이었습니다.저는 당연히..

기다림을 배워라. &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 25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 25 1. . 짜증은 체질을 산성으로 만든다. 산성체질은 종합병원이다. 2.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하면 의사가 필요 없다. 3. 겨울 외출 시에는 방한모와 장갑을 꼭 지참하라.  4. 정수리를 10분 씩 두드려라. 뇌에 좋은 자극이 된다. 5. 헌 마음 버리면 새 마음이 들어온다. 6. 책이나 글을 많이 읽어라. 소리 내어 읽으면 최고의 뇌운동이다. 7. 이름 전화번호 숫자와 지명 등을 열심히 외워라. 머리를 쓰라. 8. 취미 생활은 삶의 윤활유다. 적극적으로 취미 활동을 하라. 9.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다. 빨리 풀어라. 10. 스님은 치매가 없다. 108배의 효능이 두뇌까지 영향을 미친다. 11. 대화 상대를 만들어라. 외로움은 가장 큰 형벌이다. 12. 노래방기기를 장..

웨이터의 법칙

미국 방위사업체 CEO 빌 스완스가 정리한 '책에서는 찾을 수 없는 비즈니스 규칙 33가지' 중 일부입니다.책에는 웨이터의 법칙이라는 내용이 있는데'당신에게는 친절하지만, 웨이터에게 무례한 사람은절대 좋은 사람이 아니다.'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게 되었습니다.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서빙하던 웨이터가 실수로 그중 한 명에게 와인을 쏟았습니다.옷을 버린 손님은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지금 미쳤어? 내가 누군지 알아? 여기 지배인 나오라고 해!"이 사람과 동석한 사람은 브렌다 반스라는 의류 업계의 거물이었는데, 그녀는 이 모습을 보고당장 거래를 취소했습니다.유명 IT기업 위트니스 시스템의 데이브 굴드 대표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상대의 반응은 완전히 달랐습니다."마침 아침에 샤워를 못 했..

세상이란 게 다 그런 거라네

세상이란 게 다 그런 거라네갑작스럽게 쏟아진 소나기가 사람들의 몸을 흥건하게 적셨습니다.어디 경조사라도 찾아가는 듯 잘 차려입은 젊은이가 당황하며 비를 피할 자리를 찾아 한 건물의 좁은 처마 밑으로 급하게 뛰어들었습니다.비를 피하는 사람은 청년만이 아니었습니다.청년만큼 당황한 여러 무리의 사람들이청년이 있는 곳으로 들어왔습니다.그런데 새로 들어온 사람들로 인해서 청년은 처마 밖으로 밀려나 버렸습니다.엉겁결에 빗속으로 쫓겨난 청년은망연자실하며 사람들을 바라보았습니다.청년의 고급 양복이 젖어버리는 것을 본사람들 중에서 노인 한 명이 겸연쩍어하며청년에게 말했습니다."미안하네. 젊은이. 그런데 세상이란 게 다 그런 거라네."무언가 생각에 잠기던 청년은다른 곳으로 달려갔습니다.그리고 잠시 후 우산 여러 개를 든청..

내 평생 가장 맛있는 음식

내 평생 가장 맛있는 음식 '내 평생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고 하면처음에는 보통 값비싼 고급 요리를 생각하다가결국에는 어린 시절 엄마가 차려준 집밥이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그런데 저는 조금 다릅니다.내 평생 가장 맛있는 음식은,어린 시절 먹은 집밥의 반찬이기는 한데엄마의 요리가 아닌 할아버지가 만들어주신소고기 장조림입니다.할아버지 연세의 어르신들에게는비싼 소고기를 손질하고, 찌고, 조려서많은 정성으로 만든 음식인 장조림이아주 귀한 음식이었겠지요.손주 사랑이 남달랐던 할아버지는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귀한 음식인 소고기 장조림을종종 직접 만들어 보내주시곤 했습니다.하지만 그 가장 맛있는 음식을 요즘은 먹지 못합니다.치매에 걸리신 할아버지는 이제 요리는커녕그렇게 아끼시던 손자인 저도 잘 알아보..

가시 같은 사람

가시 같은 사람 꽃이 활짝 핀 장미가 자신에 대해서 자랑하고 있었습니다."다들 알겠지만, 내 가시는 아주 뾰족하고 날카로워서초식동물들이 내 잎을 갉아 먹을 염려가 없어.나의 이 촘촘한 가시들을 봐.초식동물은커녕 새들도 내 가지에는 앉지 못해."자신의 가시를 자랑하던 장미는 주변에 있는커다란 떡갈나무를 보면서 말했습니다."저 녀석은 덩치는 커다란데 자기 몸을 지킬 무기도 없어서허구한 날 딱따구리가 몸에 구멍을 파고 있지.원숭이들이 잎을 마구 뽑고 가지를 함부로 부러뜨려도반항 한 번 못하고 그냥 당하고만 있어."떡갈나무는 장미의 비웃음을 묵묵히 듣고만 있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의 숲속으로 소풍을 왔습니다.그중에 한 소녀는 나무들을 구경하며 숲속을 산책했습니다.그런데 소녀는 활짝 핀 장미를 보고 다가..

저는 부끄러운 학생입니다

저는 부끄러운 학생입니다 저는 노인복지센터에서 자원봉사하는 대학생입니다.특별히 봉사 활동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대학기간 봉사 활동시간을 채우기 위해서시작한 일이었습니다.한 달에 2번 정도 시간이 날 때마다 잠시 봉사하러 가는데 유독 저를 반갑게 맞아주시는 할머니가 한 분 계셨습니다.연락이 끊긴 지 오래되고 마지막으로 만난 지가 언제인지도 기억나지 않는 하나뿐인 아드님과제가 닮았다는 이유였습니다.그런 할머니께서 저에게 다가와 말이라도 건네면붙임성이 부족했던 저는 바쁘다는 핑계로 할머니를 애써 피하곤 했습니다.그런데 어느 날부터 할머니가 센터에 보이지 않았습니다.그렇게 2달이 넘도록 할머니를 뵐 수가 없었습니다.이상하게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해도 걱정과 함께 봉사하면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남의 말을 잘 경청할 것

남의 말을 잘 경청할 것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일수록 자신을 조율하고 다스리는 능력이 뛰어나야 합니다.38년 동안 미시간대학 총장을 지낸 J.B.에인절(재임 1871~1909)이바로 그런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수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고더 많은 문제를 처리해야 하는 자리에서38년이나 훌륭하게 자리를 지킨 그의 가장 큰 무기는바로 '경청'이었습니다."오랫동안 그 어려운 총장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입니까?"그가 은퇴할 즈음 기자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에인절은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팔보다 안테나를 높이는 데 있었습니다."항상 아랫사람에게 나팔처럼 떠드는 것보다는,안테나가 전파를 잡아내는 것처럼,사람들의 의견을 잘 경청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던 것입니다.'웅변은 은이요,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