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꾸온☞ 단편글,名詩 1532

세월을 붙잡고 울고 싶은 나 - 이헌 조미경

세월을 붙잡고 울고 싶은 나                                        이헌 조미경 낙엽비가 쓸쓸하게 내리는 오후 우산을 받고 아스팔트 길을 걸을 때앙증맞은 몸짓의 움츠러든 은행잎 바람소리 들리는 나뭇가지에는 황금빛으로 물들어 미소 짓는 아이들의 이쁜 얼굴 움푹 파인 웅덩이에는 빗물이 고여 물먹은 솜처럼 무거워 제 한 몸 가누지 못하는 슬픈 영혼들 바닥은 낙엽들의 지친 몰골 차가운 빗물에 젖은 나신 살며시 다가가 위로하고픈 마음 지는 가을에 반갑지 않은 가을비는 소리 없이 내리고 세월을 붙잡고 울고 싶은 나.

내가 만든 인연 하나

내가 만든 인연 하나 원앙 이성지밤하늘에 수많은 별이있습니다인간 세상 속에 누구를 만난다는 것 기쁨이고 축복입니다전생에 맺지못한 인연이라도마음속에 정하나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때로는 슬픔도 기쁨도승화되어 소중한 인연으로꽃을 피울 것입니다우리들의 소중한 인연으로아름다운 추억 만들어가요그대가 있어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일기예보

당신은 일기예보알고 있나요당신이 웃으면 하루가 행복하다는 걸당신의 밝은 한마디가 큰힘이 된다는 걸당신으로 인해 나의 하루가 달라진다는 걸알고 있나요언제부터인지 당신은 나의 일기예보라는걸맑고 흐리고 비내리는 것은당신으로 인해 결정된다는 걸그래요언제부터인지 그렇게 되었어요나도 당신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서로 맑은하늘을 선물하는 일기예보같은 사람이요당신이 웃으면덩달아 미소짓게 되는나는 따라쟁이인걸요- 해밀 조미하 -

맑은 마음나누기

맑은 마음나누기두 손을 꼭 움켜쥐고 있다면이젠 그 두 손을 활짝 펴십시오.가진 것이 비록 작은 것이라도 그것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나누어주십시오.이는 두 손을 가진 최소한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두 눈이 꼭 나만을 위해 보았다면이젠 그 두 눈으로 남도 보십시오.보는 것이 비록 좁다 할지라도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을 본다면찾아가서 도움을 주십시오.이는 두 눈을 가지고 해야 할임무이기 때문입니다. 두 귀로 꼭 달콤함만 들었다면이젠 그 두 귀를 활짝 여십시오.듣는 것이 비록 싫은 소리라도그것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들어주며 위로하여 주십시오.이는 두 귀를 가지고 함께 할 조건이기 때문입니다.입으로 늘 불평만 하였다면이젠 그 입으로 감사하십시오.받은 것이 비록 작다해도 그것을 감사하는 사람과 손잡고 웃으면서..

어떻게 하면 가족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가족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건강하냐고물으면 처방전이 나올까요?어딘가 아프다고 해야 처방전이 나오겠죠?건강은 아프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그처럼괴롭지 않은 것이 행복입니다.우선 나부터 괴롭히지 마세요.엄마, 아빠가 싸워도 그건 부부 문제,나까지 휩쓸려 불행해질 필요는 없잖아요.우선 나부터 행복하세요.그다음에 가족의 행복을 생각하세요.- 법륜스님 > -

조용히 흐르고 싶다,

조용히 흐르고 싶다,지나온 길은 막힘 도 있고 급하게 꺽인 흔적 도 있지만이제는 조용히 흘러가는세월의 강으로 흐르고 싶다, 사연 없는 편지가 왜 없으며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으며아픔 없는 삶의 어느 순간은 왜 없을까 산다는 것이지나간 것들을 버리는 것이 아니고어느 날의 만들어진 내 몸의 흉터 처럼 지울 수 없는 기억 으로 껴안고 가야하는 것을 세월이라는 길고도 깊은 강가에 서면 알게 되는 것그리움 으로 외로워 하고 사랑으로 아파하는 그 모든 것 들도어쩌면 살아 가며 느끼는 고요한 상처 일지도 마음에 이는 작은 바람이큰 바람이 되지 않도록슬픔이 아픔을 만나 배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물길을 만들어  큰 바다로 가는 강물 처럼오늘을 조용히 흐르고 흘러 인생의 강 끝에 웃으며 도착 해야 한다-옮겨온글-

가난한 부자

가난한 부자 굉장한 부자집 아버지가 가난한 사람들이 어찌 사는가를 보여주려고어린 아들을 데리고 시골로 갔다.둘이서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의 농장에서 2~3일을 보냈다.돌아오는 길에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다."어때 재미 있었냐?""네, 아주 좋았어요.""그래, 가난한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알았어?""예, 아빠!!"아버지가 묻기를"그래, 무얼 배웠느냐?"아들이 대답 하기를,"우린 개가 한 마리 뿐인데, 그 사람들은 네 마리더라고요.우린 수영장이 마당에 있는데 그 사람들은 끝없는 개울이 쫙 놓여 있더라고요.우리 정원에는 수입 전등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밤에 별이 총총히빛을 내더라고요.우리 패티오는 앞마당에만 있는데 그 사람들은 지평선 처럼 끝이 없더라고요. 우리는 작은 정원에서 사는데 그 사람들은 넓은들과 함께..

잘못해준 것만 생각이 나유

잘못해준 것만 생각이 나유얼마 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남편 산소를매일 같이 찾아오는 한 시골 아내가 한번은 1달 만에 찾아와서는"미안혀유 딸이 애를 낳아 뒷바라지하느라 이렇게 늦었어유, 미안혀유!"그녀에게 남편은 어땠느냐고 물으니 "속도 썩였지만, 사람이 좋기만 해서...고생 많이 했어유 이렇게 가고 나니 잘못해준 것만 생각이 나네유~"- 소 천 정리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과헤어진다는 것은 정말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하지만 만나면 헤어지기 마련!그러므로 차근차근 헤어질 날을 준비하는 것도지혜겠지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하루에 몇 번씩 건너야 할 다리였습니다.어느 날인가 짧은 다리였는데또 다른 날엔 긴 다리가 되었습니다.내가 건너려 할 때 다리 가장자리에 꽃이 피었습니다.향기가 진한 날 향수 같은 사랑을 배웠습니다.다리 가장자리에 바람이 찾아왔습니다.바람 시원한 날 용서의 마음을 배웠습니다.다리 가장자리에 새 한 마리 찾아왔습니다.삐리리리 울음소리에 아픈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다리 가장자리에 쉬어 가는 빗물을 보았습니다.고인 물 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배웠습니다.꽃은 피었다가 사라져도 내 안에 사랑은 꽃보다 긴 생명을 그리움으로 채웠습니다.용서의 마음도 아픈 마음도 사랑이 놓여진 다리 위에서빗물처럼 곱게 만남이란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