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 유산

[스크랩] 세계문화유산(277) 네덜란드- 킨더데이크 엘샤우트 풍차망

영동 2019. 1. 15. 05:55


세계문화유산(277)/ 네덜란드

 

킨더데이크 엘샤우트 풍차망(Mill Network at Kinderdijk-Elshout; 1997)

 

 

 

 

 

 

 

 

 

 

 

 

 

 

 

 

 

 

 

  

 

 

 

 

 

 

 

 

 

 

  킨더데이크 엘샤우트 풍차망은 자위트홀란트 주[Province of Zuid-Holland], 알블라서르담과 니우레커란트 지자체[Municipalities of Alblasserdam and Nieuw-Lekkerland]에 위치한다. 물을 다루는 기술에서 네덜란드 사람들이 이룬 탁월한 업적이 바로 킨더데이크 엘샤우트의 배수시설에 나타나 있다. 중세 이래 농업용지와 정착지의 배수용 수력 구조물을 건설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과 연관된 전형적 특징인 제방?저수지?펌프장?관리실, 아름답게 보존된 일련의 풍차들이 남아 있다.

   킨더데이크 엘샤우트 풍차망은 수력 기술의 개발과 적용을 통해 지역 배수와 보호 면에서 거의 100년 이상 이어진 사람의 독창성과 강한 끈기를 보여 주는 두드러진 인공 지형이다. 이 유적은 알블라서르바르트(Alblasserwaard) 북서쪽 귀퉁이에 있다. 이곳에서는 방앗간이 폐쇄된 1950년까지 오버르바르트(Overwaard)와 네데르바르트(Nederwaard)의 내부 배수 구역으로 물을 배출했다. 이 기념물을 형성하는 방앗간 19개는 모두 운영되고 있다. 알블라서르바르는 북쪽으로는 레크(Lek) 강, 남쪽으로는 메르베데(Merwede) 강과 노르트(Noord) 강이 경계를 이룬다. 유산은 배수 갑문, 물 관리 위원회 청사, 펌프장, 벽돌과 목재로 된 방앗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적 요구 사항을 변경했기 때문에 배수 갑문은 2개로 줄었으며, 1980년대 중반에 재건축되었다. 오버르바르트와 네데르바르트의 물 관리 위원회 청사는 전혀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이전 청사는 1581년에 건설되었는데 엘샤우트 록마스터(Elshout lockmaster; 갑문지기)라는 청사로 물 관리 위원회가 1595년에 구입하였다. 물 관리 위원회 본부가 된 해인 1648년까지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다. 물 관리 위원회 청사이던 당시 회의실로 사용되었으며, 위원회 위원들을 위한 행정관은 물론 위원들의 문장으로 장식된 석재 아치 모양 문?새 창문?다락방 침실까지 추가하는 등 몇 가지를 변경하였다. 제방을 높이고 넓힌 1918년에 대폭 변경되었는데 청사 앞부분이 3m쯤 없어졌고 현관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이들은 1981~1983년에 복원되었다. 네데르바르트의 청사는 모임지붕[hipped roof] 형태로 18세기에 만들어진 단순 직사각형 모양 2층 건물이다. 비스봄(Wisbom) 펌프장은 1868년 건설되었는데 기관실 외부에 스쿠프 수차[scoop water-wheels]가 4개 있다. 이곳은 원래 오버르바르트의 예비 증기 구동 펌프장이었다. 이 펌프장은 1924년에 전기 구동으로 바뀌었다. 이때 단순한 박공(??) 형태의 벽돌 구조를 약간 바꾸었다. 1868년에는 네데르바르트에 하프텐(Haaften) 펌프장을 건설하였다. 이 펌프장은 1927년에 디젤 구동으로 전환되었고, 물 푸는 바퀴[scoop wheel]는 아르키메데스의 나선 펌프로 대체되었다. J.U. 스미트 펌프장이 건설된 1971년, 1972년에 이 펌프장은 부분적으로 파손되었다. 이 곳 풍경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2층 높이에서 내?외부 스쿠프를 사용하여 간척지에서 저수지로 물을 퍼 올리던 풍차가 있다는 것이다. 이전에 알블라서바르트와 베이프헤른란덴(Vijfheerenlanden) 지역에 풍차가 150개 이상 있었지만 1870년대에 78개로 줄었으며, 오늘날에는 28개만 남아 있다. 그 중 16개는 킨더데이크 지역에 있다. 네데르바르트에 남은 방앗간 8개는 모두 1738년에 건설되었다. 이 방앗간들은 모두 지면에서 30㎝ 이내에 들어가는 큰 돛 형태와 벽돌로 만들어진 보닛 방앗간[bonnet mill]으로 ‘지상의 범선’이라고 불렸다. 방앗간 8개는 오버르바르트에도 있다. 모두 1740년에 만들어졌으며, 이 중 하나는 1980년대에 재건축되었다. 이 방앗간들도 보닛 방앗간으로 지상의 범선이라 불렸지만 네데르바르트에 있는 방앗간과 달리 설계도상 8각 형태이고 벽돌 구조물에 목재로 만들었다. 내부의 철로 된 스쿠프 바퀴는 네데르바르트 것보다는 약간 큰 데 돛의 길이 정도였다. 네데르바르트와 오버르바르트에 있는 방앗간 외에, 세계유산 유적으로서 니우레커란트(Nieuw-Lekkerland) 간척지의 방앗간 2개와 알블라서르담(Alblasserdam) 간척지의 방앗간 1개가 포함된다. 앞에 말한 두 방앗간은 오버르바르트의 것과 동일한 형태이다. 호게 몰렌(Hoge Molen)은 물을 끌어올리는 데 스쿠프 바퀴보다는 내부가 강철로 된 아르키메데스의 나선 펌프를 사용하였다. 알블라서르담 간척지에 있는 블로커(Blokker) 방앗간은 상당히 크다는 점에서 유일하게 이 지역 초기 형태의 방앗간인 할로 포스트 밀(hollow post mill)이다. 이 방앗간이 언제 건설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록에 따르면 15세기 후반부터 여기에 방앗간이 있었다고 한다. 이 방앗간들은 1940년대 후반부터 사용하지 않았지만 19개 모두 작동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되었다. 현대 장비가 고장 날 경우를 대비한 예비 방앗간으로 기능했기 때문이다. 지형과 관련하여 이 방앗간들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길고 좁은 들판에 있고 중세 농지 제도가 실시된 두 지역에 여전히 존재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여러 세기 동안 크게 변하지 않은 풍경이다





출처 : 돌아가는 인생
글쓴이 : 우영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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