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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追憶을 먹고산단다 ~ 박만엽

지갑, 追憶을 먹고산단다 ~ 박만엽 한때는 그대가 내게 뭔가 깊숙이 푹푹 찔러 주고는 내 배가 볼록해지면 얼굴에 和色이 돌았지 날 넣었다가 뺐다가 낮에는 神主 모시듯 늘 지니고 다녀 정말 행복했었지 언제부터인가 그대는 이 작은 몸뚱이를 들었다가 놓기도 힘든 모양이네 밤에는 벗겨진 옷 속에 날 헌신짝처럼 버리고 사랑하는 그대여 우린 인간이 추구하는 물질적 욕망과 달리 그 흔한 명함 한 장 없이 신용 카드 한 장 없어도 주인의 追憶을 먹고산단다. (OCT/07/2008)

고독하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법.

고독하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법. 고독과 우수의 철학자 키엘 케골은 고독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독하고 우울했음에도 죽지 않고 오래 살았다. 왜 고독한데 오래 살았는가? 그 이유는 아이러니 하게도 고독을 탐구하다가 신이라는 거대한 힘을 만났기 때문이다, 그는 평생 동안 고독을 탐구했고 신을 믿었다, 이와 같이 할 일이 있는 자는 고독하지 않다, 또 그 할 일이 자신이 생각해서 뜻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하는 일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면 고독하게 된다. 그러므로 생산적인 일을 하던 비생산적인 일을 하던지 간에 그 일에 의미를 부여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 일이 즐거우면 더욱 좋은 것이다, 오랜 기간 공부를 하여 박사가 되고 대학교수 또는 대기업의 연구원이 된 자도 자신이 하는 일에 무의성을 ..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 & 안동역에서~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세월의 흐름을 알 수가 있고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면서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볼 수도 있지요. 우리의 육체와 또 우리네 정신 건강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존재하기에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게 아닌지요. 이렇게 좋은 환경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것은 우리의 마음 때문입니다. 우리네 마음이란 참 오묘하여서 빈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이 한 없이 아름답고 또 따뜻하지요 정말 살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거든요. 마음 가득히 욕심으로 미움으로 또 시기와 질투심으로 가득 채우고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험하고 삭막하여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할 뿐이지요. - 좋은 생각 중에서-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한 번 속아보시면 안될까요

한 번 속아보시면 안될까요 어떤 사람이 화장실을 갔답니다. 하루를 살면서 가장 많이 가는 곳 중 한 장소 우연히 눈을 들어 보니 앞에 짧막 한 글귀가 조그마한 메모지에 적혀 있더랍니다. "당신에게 오늘 기쁜 일이 일어날것이다." 더도 덜도 아닌 그 한마디 피식 웃고 나왔는데 이상하게도 그 한 줄의 글귀가 계속 기억에 남더랍니다. 왠지 정말로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이상한 느낌 그 날은 매우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다시 그 글귀가 생각나더랍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 안의 많은 사람들이 짜증나지도 않았고 한 참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 자신의 조그만 집이 자신이 쉴 수 있는 평화로운 장소인 듯한 포근한 느낌 약간 쌀쌀한 날씨가 시원하게 느껴졌고 어두운 길에 빛을 밝혀주는 ..

준비없는 이별 &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바다가 되고~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바다가 되고~ 작은 물방울 작은 모래알 그 작은 것들이 모여 큰 바다가 되고 하나의 아름다운 백사장을 만듭니다 작은 시간의 움직임이 비록 별것 아니어도 그것이 모이고 모여 마침내 기나긴 세월이 됩니다 조그만 정 조그만 사랑 그것이 쌓여 에덴이 되고 우리를 천국에서 살게 만듭니다 너와 나 조그만 가슴 밭에 조막 손으로 뿌린 작은 씨앗은 은혜롭게 자라나 우리에게 큰 축복을 안겨 줍니다. 삶도 사랑도 우주의 모든 것은 조그마한 것에서 부터 시작하여 큰 것을 이룹니다 우리의 가정도 큰 행복을 짓는 소중한 일이기에 행여 소홀하지나 않았는지 오늘도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챙겨 봅니다. 우리의 삶도 대부분은 의외로 가장 쉬운 것,아주 작은 것, 지극히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아주 작은 실..

꼬마인형 & 人生을 둥글게 둥글게=

人生을 둥글게 둥글게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고 늘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힘든 이야기입니다.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과연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막막합니다. 이러면서 나이가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하는 후회의 한숨을 쉬겠지요. 그런데도 왜 이렇게 열심히 살까요. 어디를 향해 이렇게 바쁘게 갈까요. 무엇을 찾고 있는 걸까요. 결국, 나는 나, 우리 속의 특별한 나를 찾고 있습니다. 내가나를 찾아다니는 것입니다. 그 고통, 갈등 , 불안, 허전함은 모두 나를 찾..

나이 들어서도 - 윤보영. 낭송- 김귀숙

커피향같은 그대생각 그대에게서 풍기는 향기 잘 우려낸 커피향 같은 그윽한 향기라서 참 좋다. 매일 마셔도 질리지 않는 커피향이 좋듯 온몸에 스미는 그대 향기 매일 맡아도 싫지 않은 은은한 커피향 같아서 참 좋다. 그 어느 누구도 담을 여백이 없는 가슴엔 오직 은은한 커피향 같은 그대 향기로 가득 물들이고 달콤함에 젖을 수 있어 행복하다. 그대 향기 그리운 날엔 커피 한 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면 온몸에 스미는 커피향 같은 그대 향기 아프지 않은 달콤한 향기라서 참 좋다 - 지혜의 숲에서 -

아리조나카우보이 & 행운으로 도미노를 만든다

행운으로 도미노를 만든다 기쁜일, 즐거운 일, 행운이다 싶은 일은 일상 속에서 우리가 느낀 일, 생각한 일과 이어져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불쑥 솟아는 것이 아니라 어디선가 자기가 뿌린 씨에서 태어나죠. 예를 들면, ˝날씨가 좋다 - 산책하고 싶다 - 언젠가 가야지˝하면 여기서 흐름은 끊어집니다. 실제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나는 이따금 의식적으로 행운의 사슬을 따라가 봅니다. ˝날씨가 좋다 - 산책을 나간다 - 예쁜 카페를 발견- 들어가 본다 - 홍차가 아주 맛있다 - 홍차 종류를 물어본다 - 그 홍차를 찾으러 간다. - 맛있는 케이크집을 발견한다...˝ 하나의 행운을 발견하면 거기서 그치지 말고 계속 움직이세요. 행운으로 끝말잇기를 하듯, ˝지금˝ 느낀 호기심을 ˝당장˝ 행동에 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