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나에게 말합니다지나온 세월을 자주 뒤돌아 보지 말라구요저기 저..나무 그늘 아래서 조금만 쉬었다 올 걸..그때는 왜 몰랐지.저기 저 옹달샘에서..물 한모금 마시고 올 걸..그때는 왜 몰랐지..세월은 나에게 말합니다자꾸 뒤돌아 보면...미련이 남고..후회도 남고..발걸음 늦어지니..자주 뒤돌아 보지 말라고 합니다정녕 이렇게 잊을수 없는데..지나간 세월도 내것이었다고쉽게 버릴수가 없는데..세월은 그냥 잊어 버리라고만 합니다지나간 세월보다..살아갈 날들이 더 많다면서..그리고 살아가는 동안은..끝이 보이지 않으니..그렇게 걸어 가다가 또 걸어 가다가..이제는 힘들면 그늘에서 쉬어 가기도 하고..목마르면 옹달샘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가라고..세월은 나에게 말합니다세월은 나에게 말을 합니다살면서 조금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