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꾸온☞ 카페 글 1780

오늘의 아름다운 약속

오늘의 아름다운 약속 덩치 큰 이야기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조그만 이야기, 가벼운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아침에 일어나낯선 새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든지 길을 가다 담장 너머 아이들 떠들며 노는 소리가 들려잠시 발을 멈췄다든지매미소리가 하늘 속으로 강물을 만들며흘러가는 것을 문득 느꼈다든지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남의 이야기, 세상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우리들의 이야기서로의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지난 밤에 쉽게 잠이 들지 않아많이 애를 먹었다든지하루 종일 보고픈 마음이 떠나지 않아가슴이 뻐근 했다든지모처럼 개인 밤하늘 사이로 별 하나 찾아 내어 숨겨 놓은 소원을 빌었다든지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실은 우리들 이야기만 하기에도 시간이 많지 않은 걸 우리는 잘 알아요그래요 ..

아름다운 마음들

아름다운 마음들 내가 받은 것은 가슴에 새겨두세요. 미움은 물처럼 흘러 보내고 은혜는 황금처럼 귀히 간직하세요. 사람은 축복으로 태어났으며 하여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함부로 하지 말며 몸은 타인의 물건을 맡은 듯 소중히 하세요. 시기는 칼과 같아 몸을 해하고 욕심은 불과 같아 욕망을 태우며 욕망이 지나치면 몸과 마음 모두 상하게 합니다. 모든 일에 넘침은 모자람만 못하고 억지로 잘난척 하는것은 아니함만 못합니다. 내 삶이 비록 허물투성이라 해도 자책으로 현실을 흐리게 하지 않으며 교만으로 나아감을 막지 않으니 생각을 늘 게으르지 않게 하고 후회하기를 변명 삼아 하지 않으며 사람을 대할 때 늘 진실이라 믿어야 하며 절대 간사한 웃음을 흘리지 않으리니 후회하고 다시 후회하여도 마음 다짐은 ..

마음과 마음의 만남

마음과 마음의 만남 불현듯 찾아가 차 한 잔 마시고 싶어지는 님을 떠올리며 이 공간을 열어봅니다.항상, 늘, 언제나... 좋은시간 행복한 마음으로 포근함으로 온기를 전해주는 고운 님들과 차 한 잔 나누고 싶은 그런 날입니다.우리들의 글에서는 아름다운 마음의 향기가 묻어 있습니다.속속들이 알진 못해도 매일의 글에서 몇 줄의 댓글로도 닉으로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참 느낌이 좋은 그대입니다.비록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이지만 서로 마음과 마음이 교류하여 우정과 사랑이 영글어 가는 날들단 한 번의 글 속에서 만났을지라도 오래도록 기억되는 우리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는 만남보다는 헤어짐이 더 아름다운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들의 작은 글에서 서로의 마음을 읽게 하고 볼 수 없는 두 눈은 서로의 마음을 볼 수..

좋은 것은 비밀입니다

좋은 것은 비밀입니다좋은 것은 비밀입니다.안 좋은 것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좋은 것은 누구나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비밀의 문안에 두었습니다.좋은 것을 갖기 위해서는 내 마음의 열쇠로,내 생각의 힘으로, 내 말과 행동의 손으로 비밀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사랑은 비밀입니다.사랑이 미음 속에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사랑의 문은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사람에게 열립니다.희망은 비밀입니다.희망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희망의 문은 오늘을 성실히 사는 사람에게 열립니다.평화는 비밀입니다.마음이 평화롭다는 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평화의 문은 큰사랑으로 자유함을 얻은 사람에게 열립니다.기쁨은 비밀입니다.날마다 기쁨을 갖는 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기쁨의 문은 감사가 있는 사람에게 ..

아름다운 이름 하나 가슴에 담으며

아름다운 이름 하나 가슴에 담으며 화려함으로 채색된 얼굴로 당신을 기다리지 않고 그냥 내 모습 이대로 당신을 맞고 싶습니다 번지르하게 치장된 모습으로 당신의 마음 흔들지 않고 투박하지만 변하지 않은 마음으로 당신의 가슴에 머물고 싶습니다 당신이 보고픈 날이면 언제라도 조용히 꺼낼 수 있는 당신의 순수한 모습 가슴에 담으며 그리움의 길 언저리에서 쉽게 손을 펼치며 당신의 마음을 당기렵니다 작은 바람결에도 흔들거리는 이파리를 보며 당신이 그리운 날이면 내 마음 가볍게 열고 바로 꺼낼 수 있는 아름다운 이름 하나 가슴에 담으며 그리움의 길을 성큼성큼 걸어 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잡초를 뽑고 꽃을 심다 떠난 사람

잡초를 뽑고 꽃을 심다 떠난 사람 사람이 머물다 떠난 자리에는 어떤 모양으로든 흔적이 남기 마련입니다.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꽃잎과 꽃가루가 남습니다.군인들이 야영하다 떠난 자리에는 텐트 친 자리와 트럭의 흔적이 있고, 야영객이 놀다 떠난 산 계곡에는 쓰레기와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습니다.사람이 이 땅에 머물다 떠나면 크게 두 가지로 흔적이 남게 됩니다.첫째는, 사람이 세상에 살면서 행한 행실이 흔적으로 남습니다.어떤 이는 악하고 추한 행실의 흔적이 남고또 다른 이는 자랑스럽고 고귀한 흔적이 남습니다.구한말의 매국노 이완용은 지금까지 비참하고 더러운 이름으로 남아 있지만,조국을 위해 제 한 몸 초개같이 불살랐던 안중근 의사는 울면서 달라붙은 아들에게"아들아, 너는 나만의 아들이 아니다. 나는 너만의 아비..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기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기남에게 도움을 받아야 행복하다면,남에게 사랑을 받아야 행복하다면,남에게 이해를 받아야 행복하다면,나는 노예예요.그 사람이 베풀어줄 때까지나는 마냥 기다려야 돼요.그게 안 오면 나는 괴로워해야 돼요.행복으로 가는 길은지금 당장 주인의 자세를 갖는 것입니다.베푸는 마음을 갖고사랑하는 마음을 갖고이해하는 마음을 가지면바로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집니다.- 법륜스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