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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과 육십사이 그 짧은 사이

오십과 육십사이 그 짧은 사이  해야할 사랑을 다하고이제는 그만 쉬고 싶은 나이아직 하지 못하였다면더 늙기 전에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나이우연이든 인연이든아름다운 착각의 숲에서 만난 필연이라 여기며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은 나이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이 없겠느냐고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느냐고어느 시인의 시 한 구절을 읊조리며마흔과 오십 사이에 홀로 서 있는 사람들은어느 비 오는 날에는 쓰러진 술병처럼 한 쪽으로 몸이 기울어진다그래도 어느 인연이 있어 다시 만나진다면외로움은 내가 만들었고그리움은 네가 만들었다며서로의 손을 잡고 등을 툭툭 치며 위안이 되는마음이 닮은 그런 사람을한번 만나보고 싶은크게 한번 웃어보고 싶은그러고 싶은차마 그냥 넘어가기에는 많이도 아쉬운오십과 육십사이  그 짧은 사이-좋은글 중..

내가 살아가는 길

내가 살아가는 길 인생이란 드라마잖아요그 누가 연출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각본을 쓰고 연출 각색하는자신이 희극배우며코미디언이 되는 거 같습니다사랑도 내가 하고 이별도 내가 하며가는 길입니다웃는 것도 슬퍼하는 것도모두가 내가 행하며 때론 날 아는 사람이 내 안에 들어와 나를 간섭하려 하면해안을 덮치는 파도처럼혼란한 마음이 됩니다살아간다는 건불가피한 고양된 감정이지만윤리적 각색 없는 삶의 작품인 거 같습니다.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 박우현 / 낭송 고은하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 박우현 / 낭송 고은하이십 대에는서른이 두려웠다서른이 되면 죽는 줄 알았다이윽고 서른이 되었고 싱겁게 난 살아 있었다마흔이 되니그때가 그리 그리운 나이였다.삼십 대에는마흔이 무서웠다마흔이 되면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다이윽고 마흔이 되었고 난 슬프게 멀쩡했다쉰이 되니그때가 그리 그리운 나이였다.예순이 되면 쉰이 그러하리라일흔이 되면 예순이 그러하리라.죽음 앞에서모든 그때는 절정이다모든 나이는 아름답다다만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를 뿐이다.

행복의 안부를 전합니다

행복의 안부를 전합니다사람을 좋아하고만남을 그리워하며작은 책 갈피에 끼워 놓은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살아있어 숨소리에 감사하며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의 길에이야기 할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 말이 통하고 생각이 같고 눈빛 하나로 마음을 읽어주는 좋은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녹슬어가는 인생에, 사랑받는 축복으로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가 아침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꿈이 있어 행복하고사랑을 베플수 있어 행복하고기쁨도 슬픔도 볼수있어 행복하고사랑의 기쁨도 모두 다살아 있기에 누릴수 있는 행복이고 오늘도 안부를 전할수 있어 감사하고행복합니다고맘습니다 『좋은 생각 좋은 느...』

가벼운 인연도 소중하게

가벼운 인연도 소중하게 만나는 사람마다 내사람으로 만들려고 애쓰지 말아야 한다 그저 부담없이 만나 차 한잔술 한잔 마시는 인연이면그냥 그대로 만나면 된다 인생을 맛있게 살기 위해서는깊은 인연도 필요하지만 가벼운 인연도 필요합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가볍게 만날수 있는 인연이있다는 것은 인생에 큰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