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람, 사랑, 삶 사람, 사랑, 삶 어제 노트북을 켜고 ‘사람’을 입력하려다 실수로 ‘삶’을 쳤다 그러고 보니 ‘사람’에서 슬며시 받침을 바꾸면 ‘사랑’이 되고 ‘사람’에서 은밀하게 모음을 빼면 ‘삶’이 된다 세 단어가 닮아서일까 사랑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사랑이 끼어들지 않는.. ★델꾸온☞ 단편글,名詩 2018.12.23
진주를 보는 눈 진주를 보는 눈 우리는 사물의 가치를 어떤 기준에서 평가합니까? 현대의 물질 문명에서는 물론 돈의 가치로 사물을 평가 하겠지요. 사람을 평가할 때도 대부분 돈의 가치가 먼저 잣대로 적용합니다. 그러나 사물과 사람의 가치는 물질로 평가될 수는 없습니다. 길가에 핀 들꽃은 물질적 .. ★델꾸온☞ 단편글,名詩 2018.12.10
가을의 편지 가을의 편지 가을속 달콤달콤 바람도 생글생글 가시던 발걸음도 멈추고 못가실걸 가랑비 촉촉한 날에 낙엽편지 써보리 을씨년 갈바람이 가슴속 휘저어도 을밋한 마음속에 사랑을 심어놓고 을싸한 사랑글쓰며 서글픈맘 달래네 의미를 가득담아 고운편지 쓰던날 의젓한 그대모습 어렴풋.. ★델꾸온☞ 단편글,名詩 2018.12.05
젊어지는 식사 젊어지는 식사 우리 몸은 입으로 들어오는 것을 원재료로 매일 조금씩 신진대사를 하며 다시 태어나고 있다. 따라서 음식과 물이 우리 몸을 새롭게 좋은 몸으로 태어나게 하는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을 먹을 때 영양가나 칼로리에만 신경.. ★델꾸온☞ 단편글,名詩 2018.12.02
소중한 인생의 향기 소중한 인생의 향기 화려하고 화사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 속까지 깊이 베어드는 당신의 향기가 더 좋습니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가 마르지 .. ★델꾸온☞ 단편글,名詩 2018.12.02
행복편지 행복편지 비우고 또 비워 여유를 두어 마음의 자유를 누려보자 삶의 참 자유를 찾아보자 자연이 나에게 전하는 속삭임들이 들릴 것이다 나는 이제야 강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 것 같고 걸음 재촉하며 달음질치는 구름의 흐름도 알 것만 같다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지난날 내가 보.. ★델꾸온☞ 단편글,名詩 2018.12.02
백지 같은 인생 백지 같은 인생 오랜만에 정장차림을 하고 좀 더 편안하게, 좀더 빠르게 교회를 가기 위하야 택시를 탓 다. 기사에게 목적지 설명을 하고 아무런 생각 없이 앉아 있는데 기사가 다 왔다며 빨리 내리라고 하여 교통비 주고 그냥 내렸다. 사방을 돌아봐도 어딘지 모르겠다. 걸으며 묻고 물어.. ★델꾸온☞ 단편글,名詩 2018.11.28
슬플 때는 ... 슬플 때는 ... 슬플 때는 .. 비를 맞으며 걸어보세요. 어깨위에 내리는 빗방울처럼 모두 씻어 버리세요. 하늘도 울어주잖아요. 함께 잊어버리는 거에요. 젖은 몸을 말리며 다시 웃을수 있을거에요. 외롭다 느껴질 때 저녁노을을 바라보아요. 아쉬움을 남기며 가장 화려하게 지는 저 태양처.. ★델꾸온☞ 단편글,名詩 2018.11.28
[스크랩] 가끔은 한번쯤 가끔은 한번쯤 가끔은 한번쯤... 큰 소리로 웃어보자 행복한 순간을 느끼기 위해서, 가끔은 한번쯤... 가슴 저리도록 통곡해보자 슬픔과 원망이 사라질 때까지, 가끔은 한번쯤... 깊은 밤에 촛불을 켜보자 내면의 속삭임을 듣기 위해서, 가끔은 한번쯤... 달 밝은 밤에 오솔길을 걸어보자 자.. ★델꾸온☞ 단편글,名詩 2018.11.24
[스크랩] 잘라낼 수 없는 그리움 잘라낼 수 없는 그리움 눈으로 보지도 만질 수도 없는 사랑인데 왜 가슴에 담을 수도 없는 그리움만 낙엽처럼 채곡 채곡 쌓여 가는지 잘라내어도 자꾸만 타고 오르는 담쟁이 넝쿨처럼 어쩌자고 이렇게 시퍼런 그리움만 자라는지 돈처럼 써버려서 줄어들 수 있는 게 사랑이라면 영화나 연.. ★델꾸온☞ 단편글,名詩 2018.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