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사랑 시 자운영 당신과의 끝은 어딘가 어디서부터 시작 되었는지 모를 시발점에서 어떤 어떤 경로를 거쳐 꼬여진 피의치 못할 끄나풀을 따라 결국은 정착못할 불안정한 통로로 깊게 빠져들었으니 취조 못할것이요 특이 당신은 날 닥달 못할 것이요 당사자인 까닭에 그런 까닭에 나 조차 안절부절 못하는 것 아니겠소 비웃지 마세요 내 몸 또한 허울좋은 인형만도 못하다는 걸 눈 떠 껌벅껌벅 살아있어도 그래요 딱딱해진 바비인형은 예쁘기나 하지 손을 주세요 잡아 드리리다 아직도 체온은 예전과 같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