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는 정말 다양한 기능과 버튼들이 있습니다. 모두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진만큼,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 잘 알아둘 필요가 있죠. 하지만 이제 막 면허를 딴 초보운전 분들은 다양한 자동차의 기능에 대해 헷갈려하실 수 있는데요.
마카롱이 자동차에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한 버튼을, 초보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주인공을 사진으로 만나볼까요?
이 버튼의 이름은 뭔가요?
자동차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이 버튼의 이름은 '비상등'입니다. 말 그대로 내 차가 '비상상황'일 때 켜는 버튼인데요. 고장이나 사고 등 자신의 차에 문제가 생겨, 뒤따라오는 차량에게 알려야 할 때 켜는 것이 기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사용해야 매너운전인가요?
하지만 위 경우 외에도 비상등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매너와 안전을 모두 지킬 수 있는 비상등 사용 상황 4가지를 소개드립니다.
1. 전방도로 정체시
주행중 전방에 장애물, 공사, 사고 등으로 정체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비상등을 켜주세요. 이는 뒤따라오는 차에게 주의를 주기 위함인데요. 뒤차는 앞차에 가려 전방 상황을 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아무 신호 없이 내가 속도를 줄여버리면, 뒤차는 감속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2차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어요.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의 비상등은 나와 다른 운전자 모두를 위한 행동입니다!
2. 협소한 곳에 주차시
아파트, 백화점, 마트 등의 지하주차장에서 주차할 경우에도 비상등을 켜는게 좋습니다. 주차자리를 찾다가 주차를 시도할 때 비상등을 켜면, 다른 운전자에게 '주차중이니 주의해주세요'라고 전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차할 때에는 후진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아무 신호 없이 갑자기 차가 뒤로 돌진한다면 뒤차는 정말 당황스럽겠죠?
3. 악천후 등으로 인한 저속주행시
눈이나 비가 정말 많이 오는 악천후에도 비상등이 필요합니다. 사진과 같이 안개, 폭설, 폭우의 상황에서는 바로 앞 차도 잘 보이지 않게 되는데요.
이때 비상등을 사용하여 자신의 존재를 알리거나, 저속주행을 하고 있다는 표시를 해주세요. 정말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날씨에서는 비상등까지 켜야 서로의 존재를 인지하기 쉽습니다.
4. 양보에 대한 감사표현
비상등은 차선변경, 도로합류시 양보해준 차량에게 사과, 감사 표시를 할 때에도 쓰입니다. 사실 비상상황을 알리는 본래의 의미와는 거리가 멀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비상등을 감사표시로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다른 운전자에게 양보를 받거나 의도치 않은 피해를 입혔을 때는 웬만하면 비상등을 켜주세요. 다소 난폭한 운전자들은 양보했는데 감사표시도 안한다며 보복운전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