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아침을 여는 15가지 아이디어

아이 잠 깨우랴, 밥 먹이랴 매일 전쟁 같은 아침. 작은 아이디어로 아이에게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을, 엄마에게는 여유를 선사하는 ‘굿모닝 프로젝트’를 시작하자.

1 스트레칭하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 근육을 풀자. 먼저 고양이처럼 엎드려 척추를 힘껏 늘이며 이완한다. 아이를 바로 눕히고 양팔을 위로 뻗게 한 다음 아이의 손목을 꾹꾹 누르고, 발목을 가볍게 잡고 쭉쭉 당겨 늘이면 척추 근육이 이완된다.

2 물 마시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마시면 체내 순환이 좋아진다. 3~5세 아이들의 하루 권장 수분 섭취량은 1400㎖. 아침에 일어나서 한 잔, 식사 30분 전에 한 잔,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후 한 잔 식으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

3 손쉽고 빠른 메뉴 선택하기

아침밥은 그야말로 시간과의 싸움. 쉽고 빠르게 만들고, 먹는 아이도 부담 없는 메뉴가 최고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주먹밥이나 술술 넘기기 좋은 덮밥, 반찬이 필요 없는 볶음밥으로 여유 있게 아침식사를 준비하자.

4 요리 도구 활용하기

요리를 쉽고 편하게 도와주고 재미난 아이디어까지 더한 도구가 있다면 아침밥 차리기에 큰 활력소가 된다. 귀여운 모양의 실리콘 달걀 틀을 활용해 달걀프라이를 만들거나 우유 한 잔을 마실 때도 페이퍼 스트로를 꽂아주면 저절로 기분 업!

5 환기하기

방 안을 환기해 신선한 공기를 들인다. 환기할 때는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맞바람이 치게끔 앞뒤의 모든 창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6 건강 음료 챙기기

아이에게 비타민이 듬뿍 든 제철 과일과 채소로 건강 음료를 만들어 주자. 아침에 먹으면 보약이라 할 정도로 몸에 좋은 사과와 비타민이 풍부한 당근을 넣은 사과당근주스나 아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오렌지바나나주스를 추천.

7 아이가 좋아하는 알람 소리 들려주기

애니메이션 주제곡이나 알람이 꺼질 때까지 ‘굿모닝~’이라고 발랄하게 인사하는 등 아이가 좋아할 만한 알람 소리를 들려주자.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는 것도 좋다.

8 스킨십하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분 좋게 껴안아준다. “잘 잤어~”하면서 뽀뽀해주고 엉덩이를 토닥토닥해주면 아이도 좋아한다.

9 물수건 활용하기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면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살살 닦아주거나 분무기로 아이 발바닥에 물을 살짝 뿌리는 것도 방법.

10 토마토 챙겨 먹기

아침에 토마토를 먹으면 좋다.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은 체내에 쌓이는 젖산이라는 피로 물질을 없애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달걀과 같이 볶아 주면 위에 부담도 적어 아침식사로도 손색없다.

11 낮은 베개 쓰기

베개가 높으면 목 근육이 긴장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자고 일어나도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다. 아이용 베개는 4~5㎝ 높이의 낮은 것을 선택할 것.

12 치실 사용하기

금니와 송곳니가 났다면 칫솔질을 하고 치실을 같이 사용하는 게 좋다. 치실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빼내고 치아 옆면을 닦아주는 효과가 있어 훨씬 개운하다.

13 저녁 일찍 먹기

남편의 퇴근 시간에 맞춰 아이의 저녁식사를 늦추지 말 것. 오후 6시쯤 먹이고 일찍 재우는 게 다음 날 아침을 상쾌하게 맞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저녁을 너무 늦게 먹거나 잠들기 전 간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 아침을 잘 먹지 않으려 한다.

14 오늘 할 일 알려주기

오늘 하루 중 가장 기대되는 일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자. 소풍이든 친구 만나기 등 아이가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15 미리 옷 세팅하기

바쁜 아침 시간에 이 옷 저 옷 입다 보면 하루를 시작하기도 전에 지치기 일쑤. 전날 밤 미리 입힐 옷을 정해두면 다음 날 아침이 한결 여유롭다.

기획 : 지은경 | 사진 : 이혜원 | 소품협찬 : 사라즈문, 에이치픽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