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바로 옆에 있어도 모르는 것이고
누구도 막을 수도 없는 것이고
어떤 모순도 감싸 안을 수 있는 것이고
눈을 멀게 하는 것이고
눈을 뜨게 하는 것이고
바보 같은 짓을 되풀이하게 하는 것이고
사랑은...
한없이 샘솟는 우물과 같은 것이고
절망 속에서도 살아 갈 힘을 주는 것이고
가까이 있어도
더 가까이 가고 싶게 하는 것이고
설명하고 또 설명해도
더 설명해야 하는 것이 생기는 것이고
육체적, 혈연적 관계가 없어도
하나인 것처럼 느끼는 것이라네.
사랑은...
어느 날 감기처럼 홀연히 찾아와
심한 열병을 앓게 하는 병이고
자신도 모르게 걸리는 병이고
인간 역사상
한번 도 사라진 적이 없는 병이고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젊거나 늙거나 걸리는 병이고
아무리 깨끗하게 해도 걸리는 병이고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면서도
가장 큰 아픔이라네.
그리고 죽음도
갈라놓지 못하게 하는 것이
사랑이고,
참으로 모순된 것이 사랑이며
그래서
가장 완벽한 존재인 것이
사랑이라네.
- 좋은 글 - 중 에서
선풍기가 없으면 잠을 잘 수가 없어
힘들어 했던 여름은 이제 서서히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잿빛 하늘이
은빛으로 변하고 더욱 높아가는
하늘을 보며 즐겁고 행복 가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