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채근담,고도원,박태훈

기회 있을 때마다 민족의 긍지를 심어준다

영동 2019. 10. 27. 06:46

    


   

"기회 있을 때마다 민족의 긍지를 심어준다"
    '이 사람은 유태인이다'라고 항상 말한다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아들러, 트로츠키, 키신저, 프루스트, 샤갈, 로스차일드, 구다스, 미요, 토머스 만, 아서 밀러, 하이네, 프란츠, 카프카, 맨델스존 등의 유태계 사람들이 과학, 예술, 문화, 정치, 경제를 포함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수많은 업적을 남겼고, 지금도 많은 유태인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가족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면 그중 반드시 한 번쯤은 이름이 거론될 정도로 유태인은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우리들은 이야기 속에 유태계 위인이 등장할 때는, 아이들에게 이분은 유태인이다'라고 반드시 말해 준다. 그러면 아이들은 그 인물에 대해 대단한 친근감을 나타냄과 동시에 그 인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사람의 행적을 굉장한 자랑거리로 생각하게 된다. 우리들은 긴 세월 동안 조국이 없는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했던 민족으로서, 유태인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서로 도우며 가까이 지낸다. 토케이어 씨는 랍비 신분으로 일본에 부임하기 전, 일본 규슈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사병으로 근무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가 오기 전까지 2만 명이나 되는 병사들 가운데 유태인은 단 두 사람밖에 없었다. 그런데 단 이틀만에 그 두 사람은 서로 친한 사이가 되었다. 유태인끼리는 자석같이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한 민족으로서의 일체감이 강하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이야기 속에 나오는 위인이 유태인이라는 말만 들어도 그들이 자기 친척인 듯한 기분에 젖는다. 그리고 차츰 세계사에서 유태인들이 이루어놓은 업적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게 되고, 아울러 그 이면에 흐르는 박해의 역사를 생각하면서 '과연유태인이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우수한 유태인들이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은 유태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며, 세계를 이끌어나갈 주역인 어린아이들에게도 큰 격려가 되고 있다. 이것이 포인트!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이들에게 자기 민족의 위인들에 대해 얘기해 줌으로써 민족적 긍지를 심어준다.

[탈 무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