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채근담,고도원,박태훈

진정한 효도(孝道)

영동 2019. 10. 27. 06:45

    


"진정한 효도(孝道)"
    한 사나이가 아버지에게 살찐 닭을 한 마리 잡아 드렸다. "이렇게 통통한 닭은 어디서 났느냐?" "아버지, 그런 걱정은 하지 마시고 어서 맛있게 많이 잡수세요." 그래서 아버지는 잠자코 있었다. 또 방앗간에서 쌀을 빻는 사나이가 한 사람 있었다. 그런데 왕이 전국의 방아꾼들을 소집한다는 포고령을 내렸다. 그는 아버지를 자기 대신 방앗간에서 일하게 하고, 자기는 왕이 강제로 소집한 노동자들에게 음식도 주지 않고 혹사시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 대신 자기가 갔던 것이다. 결국은 그는 죽어서 천국으로 갔다. 그러나 아버지에게 살찐 닭을 잡아 드린 사나이는 아버지가 묻는 말에 제대로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지옥으로 갔다. 부모에게는 정성스런 봉양과 소일거리를 드리는 것이 무엇보다 큰 효도로 통한다.

[탈 무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