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채근담,고도원,박태훈

늙어서 보자 그 말도 이제 옛말

영동 2019. 7. 27. 06:06

    


"늙어서 보자 그 말도 이제 옛말"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웃 부부는 부부싸움이 담을 넘었습니다- "늙어서 보자" 앙칼진 옆집 부부 싸움 아내의 목소리가 담을 넘습니다 " 앞집 부부 아내는 오십대 중반 남편은 육십대 초반 몆년전 까지만 해도 아내는 남편 앞에서 고양이 앞에 쥐였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쥐잡듯 잡아 족치고 살았는데- 몇년전 크리스마스 날 저녁에 크리스마스 대전<마지막 부부 싸움 >벌어졌습니다 아내가 계 모임에 가서 술을 마시고 집에 왔습니다 늦게 돌아온 아내에게 남편은 쥐 잡는 방법을 평소대로 썼습니다 남편=이 개X아~! 평소에 쓰던 쓰던 무기 를 그대로 썼습니다 "죽을려고 환정 했어~!" 아내=<평소에 머리숙이고 있었지만 > 이번에는 아닙니다 "야~이 개X끼야 속사포 욕을 시작--<가공할 신무기 공격> 남편 돌발 상황에 기가 차서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런데 순박했던 아내가 남편에게 연타석 주먹뺨을 날렸습니다 순식간 아내의 공격에 눈을 얻어 맞았는지 남편 아이쿠 하는데--- 이웃이 달려들어 말렸기 다행 이름하여 " 크리스-마스 대전 그 이후로 남편은 아내와 싸웠다 하면 연패-- 오늘 아침에도 아내의 다구친 소리만 담을 넘었고 남편의 소리는 안 들립니다 이제 아내 목소리만 판을 칩니다 이 상황을 이웃 사람들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저집 완전히 정권이 교체 됐다고" "세월가니 참 별일도 다 생긴다고" 사람들은 그래서 여자들이 "나이 들어서 보자"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고 합니다 "늙어서 보자라는 말이~!" 헛말이 아니라고----감탄을 합니다 우리 주위 둘러보니 이제 모두 아내 목소리가 큽니다 이야기를 듣고있던 또 다른 이웃 동네 아줌마는 입술을 지긋이 깨뭅니다 "늙어서 보자의 남편에 대한 결심일까요" "옛날 우리 아버지 세대" 아버지는 돈벌어 온다는 미명 아래 집안에서 군주의 힘을 가졌지요 어린시절에 밤중에 술취해서 들어온 아버지 식구들 잠 못자게 귀찮게 하던 아버지-- 세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힘없는 마누라 아이들에게 풀었거던요 우리집 마루벽에 걸려있던 "몽둥이급 회초리" "늙어서 보자는 말~!"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마루벽에 걸려있던 뭉둥이급 회초리도 없습니다 남자의 전성시대는 가고 영자의 전성시대가 됐다고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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