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꾸온☞ 단편글,名詩

능소화

영동 2018. 7. 22. 06:49

    

 

 

능소화/ 청담 장윤숙 못내 그림고 그리워서 다홍으로 피었구나 기다림도 보고픔도 높은 담장을 넘어 행여나 오시려나 애증으로 피워낸 시린 날들이여 길손도 발길을 멈추고 바라보는 눈동자 울컥이는 가슴아 사모의 정 그리워오랜 세월 보내고 흘러도 예년에도 잊지 못하고 아니 잊지 못해서 그 꽃 또 피었구나 참 사랑이란 이처럼 변하지 않고 퇴색되지 않는 오랜날의 기다림은 영원 불변한 것인가 능소화여 어여쁜 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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