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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피부묘기증`이란?

영동 2018. 6. 25. 07:19


환절기에는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피부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고 가려워진다. 그런데 손톱으로 팔이나 종아리를 긁었을 때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며 부풀어 오르는 사람은 피부묘기증을 의심해야 한다. 피부묘기증은 생소한 질환처럼 들리지만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5명이 앓을 정도의 흔한 질환이다.

[헬스조선]손톱으로 팔이나 종아리를 긁다 보면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피부묘기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이나 생활수칙이 중요하다/사진=조선일보 DB

[헬스조선]손톱으로 팔이나 종아리를 긁다 보면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피부묘기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이나 생활수칙이 중요하다/사진=조선일보 DB

 

피부묘기증은 알레르기성 두드러기 질환이다. 피부에 자극이나 마찰이 있을 때 해당 부위가 수 분에서 수 시간 정도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보인다. 만성 두드러기가 있는 사람이 피부묘기증을 앓을 확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두드러기·아토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피부묘기증의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면역력 저하, 장기간 수면장애, 피로, 스트레스, 당뇨병, 갑상선질환, 약물 오남용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피부묘기증이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밤에 가려움이 심해져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증상을 보이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

피부묘기증으로 가려움이 심할 때 병원에서는 증상을 빠른 시간안에 가라앉히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한다. 피부묘기증과 같은 난치성 피부질환은 식습관이나 생활수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정 음식물이나 약을 먹은 후 피부묘기증 증상을 보인다면, 원인이 되는 음식과 약물을 피한다. 체내 온도 상승은 피부묘기증을 악화하므로 음주, 과도한 운동, 찜질도 조심해야 한다. 긁어서 부어오른 부위가 가렵다고 해서 계속 긁지 않는다. 피부 표면이 벗겨져 감염 위험이 높아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평상시 손톱을 짧게 자르며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건조한 대기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가을·겨울에는 피부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 피부 가려움증을 예방한다. 꽉 끼는 바지나 압박스타킹처럼 피부를 압박하는 옷차림은 피부묘기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통이 넓은 바지나 널찍한 품의 상의를 입는 것이 좋다.








출처 : 돌아가는 인생
글쓴이 : 자길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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