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쁜딸냄 쉬는날 이라고
"어머니~~
뭐던 만들어 놓고 가랍니다"
냉장고를 뒤지니 초 스피드로 할게 없네요
좋아하는 달걀도 몇개 없고ㅠㅠ
그래서 고등어 한마리 잡았네요 ㅎㅎ
살짝 소금간한 고등어~~
조림 하신다고 그냥 생으로 많이 하시는데
간을 살짝 해둔 것이 조림 해도 더 맛나네요
4센치 간격으로 어슷 썰어 놓고
볼에 무우도 나박나박 썰어 깔고
양념장에 무우만 먼저 끓여두면 무우가 몰캉몰캉해 더 맛있네요
울 이쁜딸냄 먹을때 한번더 끓일거라 오늘은 그냥 같이 끓이네요
작년 김장 김치~~
아주 맛나게 묵은지가 되어 있네요
겉잎만 뚝뚝 떼서 준비하고
고등어를 김치에 보쌈 하네요
끓일때 풀어지지 않게 얌지게 말아 주네요
돌돌 말아 무우위에 이쁘게 올려 놓고
물2컵에
진간장 4분의1컵
설탕 한숫가락 넣고 만들어
부어주고
보글보글~~
양념장 다 붓지 마시고 조금 남겨 주세요
이유는?
나중에 가르쳐 드릴게요 ㅎㅎ
보글 보글~~
맛난내가 진동을 하네요
불 조절 하세요
중불에서 약불로~~
알싸하고 칼칼한 맛 더 하려
땡초와 파 넉넉하게 썰어 놓고
위에 올려
남겨둔 양념장 위에 한번더 뿌려주고
보글보글~~
요렇게
완성 시켰네요
어떤맛일까요?
한덩어리씩 앞접시에 놓고
김치는 손으로 쭈~~욱 찢어서
뜨신밥 위에 올려 먹는 맛~~
상상이 가시는죠 ㅎㅎ
천사님들
오늘 같이 비오는날
딱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