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약초,정보

[스크랩] 탱글 탱글 `탱자`의 효능

영동 2018. 4. 30. 12:57


 

탱자나무는 뾰족한 가시를 가지고 있어 오래 전 죄수가 달아나지 못하도록 하는 울타리로 사용됐다. 탱자나무의 열매인 '탱자'는 9월이 되면 노랗게 익으며, 설탕에 재어 엑기스로 많이 먹는다.

예로부터 탱자는 한방에서 귀한 약재로 여겨졌는데, 동의보감에 따르면 "피부의 심한 가려움증을 낫게 하고 복부팽만감을 유발하는 창만과 명치 밑이 답답하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하고 식체를 삭인다"고 나와있다.

 

↑ 탱자 나무

현대의학에서도 탱자의 헤스페리딘 성분에 주목하고 있는데, 활성산소 형성을 억제해 항산화 작용을 하는 헤스페리딘은 가려움증을 해소하는 피부 진정 효과가 있어 염증 치료에도 쓰인다.

또한, 탱자는 위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완화해주어 장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주며,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해 겨울철 걸리기 쉬운 감기에 효과적이다.

그밖에, 탱자에는 구연산과 비타민A, B1, B2 등이 들어 있으며, 다른 과일에 비해 열량도 낮아서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좋다.

하지만 탱자는 찬 성질의 약재로 수정을 막고 유산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임산부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 역시 탱자를 다량 섭취할 경우 중독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정윤 건강의학전문기자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출처 : 돌아가는 인생
글쓴이 : 회북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