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과식을 하게 된다. 떡국을 비롯해 각종 연휴 음식 등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건강'과 '다이어트'라는 목표는 잊히기 마련이다.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이 무겁지 않으려면 음식 종류와 섭취량에 신경 쓰고 설 명절 음식으로 쌓인 칼로리와 콜레스테롤을 덜어줄 방법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열량부터 팩트 체크 그러나 설 연휴에는 한끼 식사만으로도 열량 과잉이 되기 쉽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설 당일 아침에 떡국과 잡채, 동그랑땡, 조기구이, 고사리나물, 배추김치 등을 먹고 후식으로 약식과 단감을 먹는다면 총 섭취 열량은 약 1500kcal로 두 끼 식사를 한 셈이 된다. 설상가상으로 갈비찜까지 먹는다면 한 끼에 바로 하루 권장 열량 섭취량을 달성할 수 있다.
그나마 다른 음식에 비해 건강해 보이는 나물도 만만히 봐선 위험하다. 설 연휴에 먹는 나물 반찬들은 다량의 기름과 소금으로 요리하기 때문이다. 도라지·시금치·고사리 등의 나물을 골고루 먹으면 100kcal(100g 기준)를 섭취하게 된다. 따라서 나물을 먹을 때도 열량 과잉에 주의해야 한다. 식사 뒤에 즐기는 약식과 단감 등 과일도 열량 과잉의 주범이다. 식약처가 제시한 약식 2개(100g)의 열량은 244kcal로 햄버거 1개와 맞먹는다. 후식으로 빠질 수 없는 배와 단감은 각각 177kcal, 165kcal에 달한다. ◇세뱃돈은 아껴도 열량 소비는 아끼지 말자 먼저 음식을 먹는 순서와 방법을 정하면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비교적 열량이 낮은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지방 순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따라서 나물이나 생선 등을 먼저 먹고 난 뒤 갈비찜 등 고기류나 전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설 명절인 만큼 가족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천천히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이야기하며 여러 번 나눠먹으면 열량 소비는 늘지만 먹는 양은 줄어들게 된다.
바나나는 달고 짠 명절 음식으로 쌓인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좋다. 또한 칼륨과 비타민B6가 풍부해 면역력 증가와 명절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육류를 섭취한 뒤 바나나를 먹으면 좋다. 이 외에도 물을 많이 마시고 과식을 이유로 끼니를 거르기보다 식후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도 설 명절 열량 폭탄을 피하는 방법이다. |
'커피향,삶의향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남자들이 울고 있다 (0) | 2018.02.18 |
---|---|
[스크랩] 시각장애인 주인 살리려 달리는 버스에 몸 던진 안내견 (0) | 2018.02.17 |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0) | 2018.02.15 |
[스크랩] [오늘의 운세] 1월 19일 금요일 (음력 12월 3일 辛亥) (0) | 2018.01.19 |
[스크랩] `주먹 쥐는 법`으로 알아보는 성격 테스트 (0) | 2018.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