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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맛있게 먹는 방법

영동 2017. 10. 4. 04:02




뷔페 맛있게 먹는 방법
 


결혼식이나 회갑연 등 각종 행사장에 가면 식사로 뷔페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보통 뷔페음식의 종류는 30~50가지인데,
호텔뷔페나 뷔페전문점 등에서는 120~150가지, 그 이상인 경우도 있다.
이처럼 뷔페의 장점은 종류가 많아 각기 다른 사람들의 입맛을 맞추기 편하고
다양한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음식이 너무 많아 모든 요리를 맛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복잡해서 어떻게 먹을지 난감하기도 하다.
때문에 뷔페를 더욱 맛있게 제대로 이용하려면 몇 가지 먹는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어떤 음식이 있는지 둘러보고 결정

접시를 들기 전에 한 바퀴를 돌아본다.
뷔페 라인에 어떤 음식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게 중요하다
실컷 먹었다고 생각하고 배 두드린 후에 맛있는 요리를 발견하면 억울하다.

양식 코스 순서로 먹기

너무나 많은 요리들이 차려진 뷔페에서 이것저것 덜어와 식사하다보면
음식이 뒤죽박죽 섞여 그 요리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없을 때가 많다.
뷔페는 양식 코스 요리를 생각하면서 음식을 4~5회에 걸쳐 덜어와 식사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새콤달콤한 샐러드나 수프, 죽 같은 애피타이저로 식욕을 돋우고,
메인 요리로 갈비나 스테이크, 찜 등을 즐기고
마지막으로 케이크나 과일을 먹는 것이 음식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찬 음식 → 따뜻한 음식 순으로

샐러드, 훈제연어 등 찬 음식으로 식욕을 돋우고,
수프, 죽 등을 먹은 후 회나 초밥 같은 찬 음식을 먹은 뒤,
갈비나 스테이크, 로스트비프 등의 고기요리를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을 담을 때도 찬 음식은 찬 음식끼리, 더운 음식은 더운 음식끼리 따로 담아야 요리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뷔페식당에서는 한 사람이 6~8개의 접시나 그릇을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준비하므로 눈치 볼 필요가 없다.

국물이나 소스가 있는 요리는 따로 담아서

소스가 많은 요리를 담다보면 다른 요리와 섞여버려 제대로 요리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국물이나 소스가 있는 음식은 따로 접시에 담는 것이 음식맛을 제대로 보는 방법.
초밥이나 회를 먹는 경우 간장이나 초고추장은 따로 담고,
일식이나 중식요리도 일식은 일식끼리
중식은 중식끼리 다른 접시에 담는 것이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다.

본전 생각이 난다면
초밥·바닷가재·연어 공략

뷔페식당에 준비된 수많은 음식 중에서 단가가 다른 것보다
높은 종류로는 생선회, 초밥, 바닷가재, 해삼, 육회, 게요리, 민물장어, 연어 등이 있다.
평소 많이 먹기 힘든 이런 음식들만 집중 공략한다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식비를 충분히 뽑을 수 있다.
굴만 한 접시 가득 담아다 먹거나 생선회만 계속 가져다 먹는 대식가들도 있다.
빵·밥·국수 등 탄수화물이나 케이크·과일 등 단 음식, 물이나 커피 등 음료도 가급적 마시지 않는 손님도 있다.
하지만 그 중에는 김밥처럼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나 초밥처럼
제대로 맛내기 힘든 음식, 회·육회 같은 날음식 등을 피하는 경우도 있다.
음식 위생관리가 소홀할수도 있기 때문이란다.
대신 탕수육처럼 평이한 음식이나 잔치국수 등
익히고 끊인 것은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즉석에서 구워주는 갈비 등은 대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