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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질병에 따른 `건과류`에 대한 약효

영동 2017. 9. 28. 05:24
              


마른기침(乾咳)

 

해수천식에는 한방차가 좋습니다.

 

 

환절기철 감기를 앓고 난 후 만성적인 마른기침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환절기의 건조한 날씨와 일교차로 인한 기온변화는 마른기침을 악화시키는 주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인체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면서 만성피로와 함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면역성이 약한 아이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마른기침을 오랜 시간 앓게 되면

- 어린이의 경우 소아천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으며

- 노인의 경우 심하면 갈비뼈 골절 등 예기치 않은 합병증 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속을 썩이는 기침은

아무래도 건해(乾咳)라고 하는 마른기침입니다.

마른기침이 오래 지속되면 기침형 천식이나 만성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가정에서의 예방은 실내 습도 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실내 습도는 50~60%로 유지해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날씨만 쌀쌀해지면 기침 때문에 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방에선 이런 만성적인 기침을 해수병이라 합니다. 하지만 해수는 기침과 가래가 모두 있는 것을 말하고, 기침만 나고 가래가 없는 것을 해(咳), 가래만 있는 것을 수(嗽)라고 합니다. 이때는 기관지 점막에 윤활유가 흐르게 하고, 허열을 내려 폐의 음기가 부족한 것을 치료하는 보폐원탕 또는 보폐환 등을 처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여기에 대추, 은행, 호두, 생강, 밤 등 다섯가지 과일인 오과다(五果茶)를 함께 먹으면 가을ㆍ겨울철 해수병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추나요법으로 기침이나 폐ㆍ기관지의 연관된 흉추 1~3번을 교정해 줌으로써 마른기침을 해소시키기도 합니다. 평소에 물을 많이 마셔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줘야 하며 마른기침이 시작되면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 호흡기를 마르지 않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른기침에 가장 값싸고 효과적인 약(藥)으로는 한방차(茶)가 있습니다.

마른기침 환자는 기관지와 폐가 건조하기 때문에 수분공급을 해 주는 ‘차’는 좋은 치료약이 될 수 있습니다. 기관지와 폐를 보하고 윤택하게 해주는 차로는 모과, 오미자, 생강차 등이 있습니다. 모과차는 기관지에 염증을 제거하고 폐를 보호해 주며 오미자차는 건조한 폐를 수렴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동의보감에 ‘천식을 다스린다’고 기록돼 있는 생강차의 효과는 두말 할 나위가 없습니다.

만성적인 기침은 체력을 많이 소모해 몸을 쇠약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오랜 기간의 기침으로 기력이 많이 떨어졌을 때는 치료약 복용 후 체력과 원기를 올려주는 보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침을 계속할 때의 생활한방요법

 

1. 일단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등 전체를 관찰하여서 일반 피부색과 다른 부분이

   있는지 살펴 그 부분을 따뜻하게 찜질 해주세요.

2. 강판에 무를 갈아서 즙을 내서 물엿이나 꿀에 타서 드셔보세요.

3. 열이 있고 기침을 할 겅우에는 배의 가운데를 도려내고 거기에 꿀을 넣어 호일

   로 싸서 살짝 구워서 드세요.

4. 결핵이나 일반적인 기침에는 복숭아를 먹으면 도움이 되지만 너무 장기간 먹을

   경우는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율무, 삼백초, 범의귀, 금귤 등을 달인 물을 드시면 감기에 좋습니다.

 

<자료제공 : 수원시한의사회>

  
     









출처 : 돌아가는 인생
글쓴이 : 우영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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