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람의 일이란 얼마나 덧없고 무상한 것인가?
어제만 해도 한 방울의 점액에 불과했던 것이, 내일이면 한 줌의 재로 화하는 경로를 관찰해 보라.우리는 지상에서의 이 덧없는 순간을 자연에 순응하며 보낸 다음, 순순히 휴식의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결국 사람의 일이란 얼마나 덧없고 무상한 것인가? 48 한번 생각해 보라,많은 의사들이 병에 걸린 환자들을 눈살을 찌푸리며 굽어보았지만 그들은 결국 죽어 버렸으며, 많은 점성가들이 근엄한 어조로 남의 운명을 예언했지만 그들 역시 죽어버렸다.죽음과 불멸에 대한 해답을 찾느라 전력을 다해 논쟁을 벌이던 철학자들도 모두 죽었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죽인 영웅과 장군들도 결국 무의미하게 죽어버렸다. 마치 자신은 결코 죽지 않을 신이나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