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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병에 생활고 50대 부부, 이전 살던 아파트서 동반 투신

영동 2016. 7. 30. 09:05

지병에 생활고 50대 부부, 이전 살던 아파트서 동반 투신

 

사흘전도 함께 목숨 끊으려 약물 복용하기도

 

28일 오전 5시2분께 전북 전주시 평화동 한 아파트 1층 입구에서 이모씨(52·여)와 김모씨(50)가 추락해 1층 나란히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부부 사이인 이들은 이 아파트에 살다가 최근에 덕진동으로 이사를 갔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조울증을, 김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었던 상태였다.

이들은 앞서 25일 오후 10시께 함께 약물을 복용해 목숨을 끊으려다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경찰은 "부부가 지병에다 생활고를 겪어 오던 중 전에 살던 아파트를 찾아 함께 투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파트 14층 복도 창문 아래에서 부부의 신발을 발견한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출처 : 돌아가는 인생
글쓴이 : 회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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