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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17m `괴물물고기` 발견

영동 2016. 6. 2. 04:26

중국에서 몸 길이 17m가 넘는 거대 물고기의 사체가 발견돼 화제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 물고기는 지난 25일 오전 중국 광둥성 루펑시의 한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출항을 준비하고 있던 현지 어민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에는 비교적 깔끔한 상태였지만 며칠이 지난 현재는 부패가 진행돼 그 냄새가 진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고기는 무게가 5t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어떤 종인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최초 발견자 황(黃)씨는 "일평생 물고기를 잡아왔지만 이렇게 큰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물고기가 있는 해변은 현재 소문을 듣고 찾아온 현지 및 외부 사람들로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물고기가 굵은 밧줄에 꽁꽁 동여매져 있던 점을 고려해 어선에 포획됐다가 무게 때문에 버려져 해안까지 떠밀려 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지 어민들은 이 물고기에 대해 합의를 거쳐 해안가에 묻어 처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