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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182. 선한 마음

영동 2011. 12. 5. 06:37

 

선한 마음 

남의 허물을 보지 않는다,
혹 보더라도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다.
자신의 허물을 보는 것이 지혜요,
남의 허물을 지나쳐 버리는 것이 덕(德)이다. 

 자기를 해롭게 하는 이들에게
앙심을 품지 않는다.
앙갚음을 하지도 말고 보복도 꾀하지 않는다.

 욕설을 퍼붓더라도 끝까지 참는다.
어떠한 경우에도 뼈있는 말로써
남에게 괴로움을 안겨주지 않으며,
자신의 책임이나 부담을 남에게 떠넘기지 않는다.

 남의 부덕한 행위를 기뻐하는 것이
부덕(不德)한 행위 그 자체보다 더 나쁘다.
적(敵)의 고통과 불행을 즐거워해서는 안 된다.

남을 도우면서 자랑해서는 안 된다.
마땅히 해야 할 일로 여길 뿐 아니라
그러한 기회를 준 그들에게 고마워해야한다. 

 면전에서 비난 받더라고 성내지 않고
능히 자신을 다스릴 줄 알아야한다.

모든 번뇌 가운데서
증오(憎惡)가 가장 파괴적이다. 

증오는 이제까지 쌓아온 모든 공덕을
한꺼번에 소멸시켜 버린다. 

 자비와 연민을 개발한다.
특히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의
고뇌를 위로하는데 눈뜬다.

 자주 접촉하는 사이일수록
화내고 신경질 낼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만일 사람들이 그대를 나쁘게 말하거든
오로지 자신을 들여다보라,
그들이 틀렸다면 그들을 무시해 버려라,

 만약 그들이 맞다 면 그들에게서 배워라,
어느 쪽이든 화를 낼 필요는 없다.

 타인이 잘못 행동해서 무엇이 정확한가를
지적해 주었는데 그들이 따르지 않는다면
그쯤에서 그대로 놔두어라.

 비리로서 모은 재산은 오래가지 못하며
쥐꼬리만 한 권세와 재산을 가지고
남용하는 사람은 패망을 자초한다.

  양혜승 : 내 마음 갈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 일을 잊으리라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마음 갈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 세월이 가면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날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수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박인환(朴寅煥)
 

  ♥고  독

변변치 못해 화를 받던 날
어린애처럼 울고 나서
고독을 사랑하는 버릇을 지었습니다.

번잡이 이처럼 싱그러울 때
고독은 단 하나의 친구라 할까요.

그는 고요한 사색의 호수가로
나를 달래 데리고 가
내 이지러진 얼굴을 비추어 줍니다.

고독은 오히려 사랑스러운 것
함부로 친할 수도 없는 것
아무나 가까이 하기도 어려운 것인가 봐요.
                노천명(盧天命)

♥나룻배와 행인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며 깊으나 얕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물만 건너면 나를 보지도 않고 가십니다.
그려,
그러나 당신이 언제든지 오실 줄만은 알아요.
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 날마다 낡아 갑니다.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한용운(韓龍雲) 

  옮겨온 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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