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풀이. 12
1. 산 넘어 산이다.
갈수록 고생이 점점 더 심해진다.
2. 새발에 피,
어떤 것이 차지하는 불량이 매우 적다.
3. 새도 가지를 가려 않는다.
친구를 사귀거나 일을 할 때 잘 가려서 해야 한다.
4. 새벽달 보려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성미가 급하거나 때를 짐작 못하거나 하여 일을 일찍 서두를 때 쓰는 말.
5. 삼수갑산 가더라도 할 말은 해야겠다.
당장에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할 말은 해야겠다는 말.
6. 새우 그물에 잉어가 걸렸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큰 재물이 들어 왔다.
7. 새벽에 나는 새가 벌레도 더 잡는다.
부지런하면 부지런 한 만큼 더 잘 산다.
8. 생일 날 잘 먹으려고 이레를 굶는다.
앞일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미리 지나치게 기대를 한다.
10. 서당 개 삼 년에 풍월을 한다.
비록 배우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학문이 높은 사람과 지내다 보면 유식해 진다.
11. 서울 가서 김 서방 찾는다.
자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무턱대고 찾는다.
12.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잘하는 체 하다가 일을 그르칠 때 하는 말.
13. 설마가 사람 잡는다.
설마 그럴 리야 없겠지, 하고 속으로 믿고 있는 일에 크게 혼난다.
14. 세 살적 버릇 여든 까지 간다.
어릴 때의 버릇은 나이을 먹어도 고치기 어렵다.
15.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성공하려면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되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더 좋다.
16.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말로만 떠들썩하게 요란한 것은 대게 그 내용은 보잘 것 없다는 뜻.
17. 소 읽고 외양간 고친다.
일이 이미 잘못된 뒤에는 손을 써도 소용이 없다.
18. 속 빈 강정이다.
겉모양은 그럴듯하여보여도 속은 텅 비어 아무 실속이 없다.
19.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산다.
사람은 자신의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
20. 소귀에 경 읽기,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귀담아 듣지 않을 때 하는 말.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