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눈, 커피,사랑향기

그대 아픔까지도

영동 2020. 4. 4. 07:38

     

   


그대 아픔까지도      솔향 손숙자
우수에 젖은듯한 
그 모습이 좋아서 
눈과 귀를 막았어요 
바뀌는 계절마다 
그때 그대로인데 
그대만 변했나요 


사랑의 깊이 만큼 
작아지던 내 모습 
후회스러워요 
힘들어하는 그대 
그 모습까지도 
사랑하고 싶었지만 
그대는 사랑이 
아프다는 핑계로 
내 곁을 떠났어요 
우매한 내가 미워 
그대 아픔까지도 
이젠 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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