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자판기에서 뽑아 준 커피가 더 향기롭습니다. 당신이 건내는 냉수 한 잔이 더 맛있습니다. 츄리링을 입은 당신이 더 아름답습니다. 갈비찜을 잘 만드는 일류 요리사보다 라면을 푸짐하게 끓이는 당신이 더 위대합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라며 도시락을 내미는 당신의 손이 더 뜨겁습니다. 늘 머리를 긁적이며 미소를 짓는 당신이 더 영원합니다. 결국엔 응급실로 실려 간 당신의 고집이 더 감사합니다. 그만 찢어졌는데도 요즘은 찢어진 청바지가 유행이라며 피식, 웃고 마는 당신의 가난이 더 위대합니다. 바로 나와 함께 늙어 가는 소중한 당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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