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와 디테일의 한 끗 차이올 화이트 룩을 제대로 멋스럽게 즐기는 방법은 디테일로 변주를 주는 것. 컬러는 같지만 소재를 달리하거나, 톤과 무드에 차이점을 두는 방법이다. 이자벨 마랑은 시스루 소재의 레이스 디테일 톱을 포인트로 더해 과감한 룩을 선보였고, 버버리는 톱보다 반 톤 어두운 재킷에 벨트를 더해 하이 웨이스트 라인의 미니 원피스처럼 연출했다. 멋스러운 올 화이트 룩을 즐기고 싶다면 먼저 옷장 속 화이트 아이템을 모두 꺼내보자!
속 보이는 매력셔츠나 팬츠처럼 기본적인 화이트 컬러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면 올여름엔 레이스나 네트 디테일이 더해진 아이템을 쇼핑하길 추천한다. 컷아웃 디테일과 피시 넷이 더해진 짐머만과 루이 비통 컬렉션의 드레스를 주목해볼 것. 자체로도 트렌디하면서도 시크한 룩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컬러감 있는 언더웨어나 비비드 한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전혀 다른 느낌을 즐길 수 있다. 피트되는 디자인보다는 낙낙한 사이즈, 오버 숄더나 퍼프 슬리브 등 구조적인 디자인을 눈여겨보길. 위트 있는 레터링 포인트데일리 룩으로 입기 좋은 화이트 아이템을 고르라면 단연 레터링이 더해진 티셔츠다. 위트 있는 단어의 조합이 별다른 노력 없이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해주기 때문. 에이에프 반데버스트처럼 퍼프소매 프린팅 티셔츠에 사이클링 쇼츠를 매치하면 트렌디 룩의 완결판! 웨어러블 한 룩을 원한다면 안테프리마 컬렉션을 참고하자. 오버사이즈 셔츠를 미니 드레스처럼 연출하고, 스포티한 액세서리를 더하면 된다. 레터링과 같은 컬러의 삭스로 통일감을 주면 센스 만점! 패턴으로 생기 더하기 올 화이트의 고급감은 살리면서 가벼운 무드로 즐기고 싶다면 화이트 맥시 드레스를 장만해 보는 건 어떨까. 다만 심심하지 않을 정도의 포인트가 살짝 더해진 아이템으로! 마이크로 도트 패턴이 더해진 자크뮈스의 셔츠 드레스는 하나만 입어도 밋밋해 보일 걱정 끝. 라인 위주로 들어간 컬러와 물결 디테일이 매력적인 토리 버치의 랩 드레스는 화이트의 시크함에 경쾌함을 더할 수 있다. 룩에 더해진 컬러와 같은 톤의 슈즈나 액세서리만 고르기만 하면 완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