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채근담,고도원,박태훈

나의 몸짓

영동 2019. 4. 3. 04:58



 

?

 

나의 몸짓

인체 안에는

  해독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산다.

하품을 하면 폐에 공기가 가득 찬다.


몸을 늘이면 근육이 이완된다.


잠을 자면 뇌가 부인(否認)의 숲 그늘로 피신한다.


그물처럼 복잡하게 엉킨 시내, 수로,

지류를 항해하는 마음이 의식의

노고에서 벗어나 꿈이라는 깊은 수렁, 열대,

삼림지대, 연기를 내뿜는 화산을 멍하니 바라본다.


- 스와미 웨다 바라띠의 《만개의 태양》 중에서 -


* 인체를 알아가고 배워갈수록 신비롭습니다.

  내 몸은 스스로 처방하는 의사와 같습니다.


스스로 생명력을

 다해 회복하고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더 신비로운 것은 몸은 필요할 때마다

나에게 다정하게 신호를 보내오는 것입니다.


그 몸짓을 잘 살피고 어루만지면

내가 내 몸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탈무드,채근담,고도원,박태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장 훌륭한 지혜는 친절함과 겸허함이다."   (0) 2019.04.05
기분 좋은 사람   (0) 2019.04.04
못생긴 식재료  (0) 2019.03.29
고요하게 흐르는 지혜   (0) 2019.03.23
희망이란  (0) 2019.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