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 글

[스크랩] 작은 기도

영동 2019. 2. 26. 04:25





    작은 기도 누구나 사랑 때문에 스스로 가난한 자가 되게 하소서 누구나 그리운 사립문을 열고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소서 하늘의 별과 바람과 땅의 사랑과 자유를 노래하고, 말할 때와 침묵할 때와 그 침묵의 눈물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작은 빈손 위에 푸른 햇살이 내려와 앉게 하소서 가난한 자마다 은방울꽃으로 피어나 우리나라 온 들녘을 덮게 하시고 진실을 은폐하는 일보다 더 큰 죄를 짓지 않게 하소서 ? 정호승 시인 ?
      따뜻한 하루를 받아보시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정호승 시인의 ‘작은 기도’입니다. 어느덧 따뜻한 하루가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달리던 2018년이 끝나가고 새로운 2019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 해가 끝나고 새해가 밝아오는 이 시기에, 몸과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했건만 좀 더 많은 이웃을 위해 일하지 못한 것이 그저 미안하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오는 해에는 더 많은 사랑을 가꾸고 만들고 나누는 따뜻한 하루가 되고자 더 노력하고 분발하겠습니다. 그리고 힘들고 지친 이웃의 마음에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열성을 다하여 모든 곳에 그 꽃향기가 흐드러지도록 하고 싶습니다. 따뜻한 하루 가족 여러분. 언제나 감사드리며 2019년 여러분의 가정에도 향긋한 사랑의 꽃이 언제나 피어있기를 항상 기원합니다.

  





출처 : 돌아가는 인생
글쓴이 : 우영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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