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한 사랑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자신의 사촌이었던 앨버트를 보자마자 그의 멋진 모습에 반해 먼저 프러포즈를 했고, 그가 여왕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여 둘은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들은 슬하에 아홉 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빅토리아 여왕은 항상 남편인 앨버트 공을 왕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들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다. 앨버트 공은 정치와 사교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서재에서 책을 읽는 것이었다. 어느 날, 여왕이 남편이 있는 서재에 들어가려고 노크를 했다. "누구요?" 안에서 그가 물었다. "여왕이에요." 하지만 안에서는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여왕이 다시 노크를 했다. 그리고 누구냐는 그의 물음에 이렇게 대답했다. "당신의 아내에요, 앨버트." 그러자 그가 웃으면서 문을 열어 주었다. 그 후, 앨버트 공은 마흔두 살의 젊은 나이에 병에 걸려 사망하게 된다. 그가 죽자 여왕은 깊은 슬픔에 빠져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것이 끝났다. 내 행복은 모두 사라져 버렸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서로를 평등한 위치에서 바라보는 마음이다. 이 평등은 사회적 지위와 신분의 평등이 아니라, 바로 인격과 감정상의 평등을 말한다. 한 인간이 사랑의 신인 에로스에게 물었다. "신이시여,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그녀의 대답은 바로 이것이었다. 'L'은 'listen', 조건 없이 상대의 말을 귀담아 듣고 그(그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O'는 'obligate', 서로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더 큰사랑으로 보답하는 것. 'V'는 'valued',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아낌없이 격려하는 것. 'E'는 'excuse',관용의 정신으로 서로의 실수와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는 것.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은 서로의 학식과 지위, 배경과 집안 등이 아무리 차이가 나더라도 이를 수용하고 받아들일 줄 알며 그것을 두고 서로 비교하지 않는다.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그 어떤 것도 비교의 잣대로 삼을 수 없고 우열을 가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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