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음악,영상

[스크랩] Rosas, La oreja de Van Gogh

영동 2017. 6. 27. 08:27

Rosas, La oreja de Van Gogh




 

남북전쟁

 

위대한 협상

 

미국의 남북전쟁은 노예제도 폐지를 둘러싸고 남부와 북부 두 지역으로 나뉘어 벌어졌던 내전이다.

5년여에 걸친 이 전쟁은 1865년 4월9일 버지니아 주 애포매턱스에서 북군 사령관 그랜트 장군과 남군 사령관 리 장군의 협상으로 막을 내렸다.

그런데 이 협상 장면을 그린 그림을 보면 누가 승장이고 누가 패장인지 알아보기가 힘들다.

항복한 남군 총사령관인 리 장군은 우아한 회색 정복을 입고 장군도를 멋있게 찬 반면, 전쟁에서 이긴 북군 총사령관인 그랜트 장군은 진흙 묻은 군화에 평소 즐겨 입던 구겨진 군복을 입고 칼도 안 차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림으로만 봐서는 오히려 리 장군이 승장으로 보인다.

 

 

남군 총사령관 리 장군은 남부 연합의 수도였던 리치몬드가 함락당한 뒤 패잔병과 함께 서쪽으로 쫓겨 가다가 항복을 결심하고는 그랜트 장군에게 전령을 파견했다.

다음날 정오에 애포매턱스에 있는 매클린의 집에서 만나자는 전갈을 보냈던 것이다.

리 장군은 '어쩌면 이번 협상이 최후의 날이 될지도 모르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랜트 장군이 적군 우두머리인 자신을 총살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남군 총사령관으로서 떳떳한 최후를 맞이하기 위해 리 장군은 정복을 갖춰 입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랜트 장군은 정말 관대했다.

리 장군은 남군들에게 모두 그냥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조건만 내걸었다.

전쟁 포로 같은 이야기는 입에 올리지도 않았다.

더욱이 굶주린 남군 패잔병에게 식량까지 제공해주었다.

이에 감격한 것은 리 장군 만이 아니었다.

5년이 넘는 내전으로 많은 것을 잃고 적개심에 불타던 남부 전체에서 북군에 대한 원한이 봄 눈 녹듯 스러졌다.

만약 그랜트 장군이 리 장군을 전범으로 몰고 남부 패잔병들을 전쟁 포로로 혹독하게 다루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오늘날 미국인의 마음속에는 '남부 USA' 와 '북부 USA' 라는 두 개의 미국이 자리 잡고 있을지도 모른다.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그랜트 장군의 위대한 협상 덕분에 피비린내 나는 남북전쟁의 상처가 빨리 아물 수 있었다.

 

 

 

Rosas, La oreja de Van Gogh

 

En un dia de estos en que suelo pensar,
"hoy va a ser el dia menos pensado",
nos hemos cruzado, has decidido mirar,
a los ojitos azules que ahora van a tu lado.

평상시와는 다른 날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날
우린 만나고 넌 마주하기로 결정했지
지금은 너를 따르는 그 푸른 두 눈을


Desde el momento en que te conoci
resumiendo con prisas

Tiempo de Silencio te juro que a nadie le he vuelto a decir
que tenemos el record del mundo en querernos.

너를 알게 된 순간부터
모든 고요한 순간들을 생략하면서
다른 어느 사람한테도 얘기하지 않았어
우리가 서로 좋아하기에 세계 기록을 깼다는 것을

Por eso esperaba con la carita empapada a que
llegaras con rosas, con mil rosas para mi, porque
ya sabes que me encantan esas cosas, que no
import!!a si es muy tonto, soy asi.

Y aun me parece mentira que se escape mi quizas si...

그래서 난 눈물로 젖은 얼굴을 하며
네가 나를 위한 장미를 가져오길 기다렸지
천 송이의 장미를
넌 내가 그런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아니까
아무리 유치해도 난 그러니까
아직도 네가 날 떠났다는 걸 인정 못 해
그리고 네가 이곳에 다시 돌아오는 순간을 상상해
언제나처럼 금요일 오후마다 희망이 얘기하듯
"기다려, 어쩌면 오늘은 돌아올지도"

Escapando una noche de un bostezo de sol
me pediste que te diera un beso.
Con lo baratos que salen mi amor,
que te cuesta callarme con uno de esos.

어느 날 밤, 해가 막 저물었을 때
내게 키스해달라고 부탁했지
너를 위한 나였으니
내 입을 막기엔 얼마나 쉬울까

 

 

Pasaron seis meses y me dijiste adios,
un placer coincidir en esta vida.
Alli me quede, en una mano el corazon,
y en la otra excusas que ni tu entendias.

육 개월이 지나고 넌 작별을 했지
함께 했을 때 즐거웠다고
그리고 난 한 손엔 내 마음을
다른 손엔 너도 이해 못하는 변명들이 남았지

Por eso esperaba con la carita empapada a que
llegaras con rosas, con mil rosas para mi, porque
ya sabes que me encantan esas cosas, que no
import!!a si es muy tonto, soy asi.

Y aun me parece mentira que se escape mi
vida, imaginando que vuelves a pasarte por
aqui donde los viernes cada tarde, como
siempre, la esperanza dice

"quieta hoy quizas si..."

그래서 난 눈물에 젖은 얼굴로
네가 나를 위한 장미를 가져오길 기다렸지
천 송이의 장미를
넌 내가 그런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아니까
아무리 유치해도 난 그러니까
아직도 네가 날 떠났다는 걸 인정 못 해
그리고 네가 이곳에 다시 돌아오는 순간을 상상해
언제나처럼 금요일 오후마다 희망이 얘기하듯
"기다려, 어쩌면 오늘은 돌아올지도"

Y es que empiezo a pensar
que el amor verdadero es tan solo el primero
Y es que empiezo a sospechar
que los demas son solo para olvidar...

그래서 난 생각하기 시작했지
진정한 사랑은 첫사랑이라고
그래서 난 의심하기 시작했지
나머지는 잊기 위한 것이라고

Por eso esperaba con la carita empapada a que
llegaras con rosas, con mil rosas para mi, porque
ya sabes que me encantan esas cosas, que no
import!!a si es muy tonto, soy asi.

Y aun me parece mentira que se escape mi
vida, imaginando que vuelves a pasarte por
aqui donde los viernes cada tarde, como
siempre, la esperanza dice

"quieta hoy quizas si..."

그래서 난 눈물로 젖은 얼굴을 하며
네가 나를 위한 장미를 가져오길 기다렸지
천 송이의 장미를
넌 내가 그런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아니까
아무리 유치해도 난 그러니까
아직도 네가 날 떠났다는 걸 인정 못 해
그리고 네가 이곳에 다시 돌아오는 순간을 상상해
언제나처럼 금요일 오후마다 희망이 얘기하듯
"기다려, 어쩌면 오늘은 돌아올지도"

 


 

 





출처 : 돌아가는 인생
글쓴이 : 우영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