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자료

★♥ 남자에겐 왜 수염이 날까? ♥★

영동 2012. 2. 26. 07:49

 



남자에겐 왜 수염이 날까?

 
히브리 사람들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염을 깎지 않고 길렀습니다.
악성피부환자를 정하게 하는 예식에나(레 14:9),
심히 분노할 때는 수염을 깎았습니다(스 8:3).
슬픔을 나타낼 때는 수염을 깎고
옷을 찢으며 몸에 상처를 내기도 했습니다(렘 4:5).

그러나 오늘의 한국 사람들은 대개가 수염을 깎습니다.
아침마다 수염을 깎는 일은 참으로 귀찮은 일입니다.
시간이 급해서 빨리 깎으면 피가 납니다.

하나님은 왜 귀찮게 수염이 나도록 만드셨나?
 수염은 남자의 십자가입니다.
그러나 여자는 너무 말이 많아서 수염이 못난다고 하니
그래도 수염이 난 편이 났습니다.

오늘 아침, 나는 수염이 나는 이유(?)을 터득했습니다.
그것은 매일 아침 거울을 한번씩 보라는 뜻입니다.
수염을 깎기 위해서는 거울을 보아야 하니까.

수염을 보고 자기의 나이를 알라는 것입니다.
거울을 보고 남은 날을 계수하라고(시 90:12).
거울을 보고 이제는 철없는 짓을 그만 하라고.

남자는 게으른 동물,
수염을 깎지 않는다면 게을러서 거울을 보지 않을 것입니다.
남자 중에는 목욕을 싫어하는 자도 많습니다.
부인이 옷 갈아 입으라고
잔소리하기 전에는 속옷 갈아 입는 것도 싫어하는 자가 많습니다.

발을 씻지 않고 자는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여자는 화장하느라고
매일 거울을 보니 수염을 나게 할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 아침 면도를 하다가 주방에서 아침 준비를 하는
아내와 다음과 같은 대화를 했습니다.
"나 이만하면 괜찮게 생긴 편이죠?"
"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데요."
"하늘 같은 남편에게 못났다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모처럼 정직한 말을 했는데 뭘 그러세요."

아내의 말을 듣고 다시 거울을 보니
과연 못난 얼굴이 노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검버섯이 생겼습니다.
 눈꺼풀도 축 내려 왔습니다.
 주름살이 늘어 났습니다.

머리카락은 주인 허락도 없이 외출하고 돌아 오지 않은 지 오래 되었습니다.
흰머리카락이 늘어나고,
좀더 있으면 끝까지 충성하는 머리카락을 셀 수도 있으리라.
거울을 들여다보고 콧구멍을 크게 벌렸더니 어렵소,
콧수염까지 쉔 게 있지 않은가?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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