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

[스크랩] 3일 만에 50년 늙어버린 여자

영동 2016. 4. 11. 17:01
 
[이상피부증을 앓기 전인 푸옹의 2006년 결혼식날 모습(왼쪽)과 최근 모습. 사진출처=데일리 메일]

며칠 사이에 50년 세월을 건너 할머니가 돼버린 26세의 여자 사례 때문에 베트남 의사들이 아주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느구엔 띠 푸옹이라는 여자는 23살의 한창 때 무슨 연유인지 얼굴이 며칠 사이 할머니처럼 쭈글쭈글하고 피부도 늙은이 같이 늙어 버렸다. 목수이며 33세인 남편은 그나마 아내의 갑작스런 변화를 받아들이고 변치 않은 사랑을 쏟고 있다.

도저히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푸옹은 사람들 앞에 나설 때는 마스크를 덮어 쓰고 다녔으나 최근 그의 비정상적인 노화진행 상태를 되돌릴 수 있겠는지 도와주겠다는 의사들을 만나게 돼 희망을 일구고 있다.


[어처구니 없는 현실 속에서 사랑을 지켜가는 푸옹 부부. 사진출처=데일리 메일]

실제 2006년 결혼식 날 21살이던 푸옹은 말 그대로 젊디젊은 새댁이지만 최근 촬영한 그의 모습은 영락없이 70대 중반의 할머니다. 배와 가슴도 아이를 몇쯤 낳은 것처럼 쭈글쭈글 하지만 다행히 생리주기 머리카락 치아 시력 그리고 마음만은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푸옹은 일생 계속된 자기의 해산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불행의 뿌리라고 믿고 있다. 2008년 어느 때부터 하루 종일 몸 전체가 가려웠다. 푸옹은 병원에 갈 돈이 없어서 근처 약국에서 약을 사먹었다. 한 달 간 이 약을 먹었는데 조금 덜 가려웠으나 피부에 생긴 물집은 그대로였다.



푸옹은 베트남 전통 약을 먹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물집과 가려움증이 가라앉았다. 그러나 피부가 늙은이처럼 쭈글거리고 늘어지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다른 전통약을 먹었으나 급속 노화증상은 그대로였다. 의사들은 푸옹이 베트남 전통약에 든 스테로이드 성분을 너무 오래 또 강하게 먹어온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스테로이드 성분이 치료효과도 변덕스럽게 하고 몸이 피하 세포를 너무 많이 만들도록 해왔다는 것이다.

푸옹 부부는 안타깝게도 어디서 무슨 약을 구했는지, 어느 때 어떤 약을 먹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의료진은 이들 부부의 설명을 토대로 지질영양이상증을 의심하고 있다. 이 증상은 아주 희귀하지만 피하 비만세포층이 비대칭적으로 발달하고 피부 자체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을 계속하는 것이다.
치료방법은 없고 환자는 피부가 늙은이처럼 여러 겹으로 늘어지고 얼굴 피부는 일그러진다. 전 세계에서 이 증상을 보인 사람은 2000여명에 불과하다.

의사들은 또 이것이 쿠싱신드롬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의 피 속에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아주 과다하면 체중이 늘고 얼굴 살도 지방이 모여 둥글둥글 해진다. 피부는 얇아지고 쉽게 노화한다.

이들 부부는 남편은 목수 일을 하고, 아내는 공장에 다니며 생활비를 번다. 둘이 합쳐 한 달에 92파운드(약 16만7000원)를 버는데 이 돈 갖고는 호치민시 병원에서 검사도 못 받는다.
안타깝게 여긴 지역종합병원이 무료검진을 자청했고 확진이 안 될 때는 더 큰 피부과 전문병원에 역시 무료 검진을 위촉해 주기로 했다.



3일 만에 50년 늙어버린 여자


[이상피부증을 앓기 전인 푸옹의 2006년 결혼식날 모습(왼쪽)과 최근 모습. 사진출처=데일리 메일]

며칠 사이에 50년 세월을 건너 할머니가 돼버린 26세의 여자 사례 때문에 베트남 의사들이 아주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느구엔 띠 푸옹이라는 여자는 23살의 한창 때 무슨 연유인지 얼굴이 며칠 사이 할머니처럼 쭈글쭈글하고 피부도 늙은이 같이 늙어 버렸다. 목수이며 33세인 남편은 그나마 아내의 갑작스런 변화를 받아들이고 변치 않은 사랑을 쏟고 있다.


도저히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푸옹은 사람들 앞에 나설 때는 마스크를 덮어 쓰고 다녔으나 최근 그의 비정상적인 노화진행 상태를 되돌릴 수 있겠는지 도와주겠다는 의사들을 만나게 돼 희망을 일구고 있다.



[어처구니 없는 현실 속에서 사랑을 지켜가는 푸옹 부부. 사진출처=데일리 메일]


실제 2006년 결혼식 날 21살이던 푸옹은 말 그대로 젊디젊은 새댁이지만 최근 촬영한 그의 모습은 영락없이 70대 중반의 할머니다. 배와 가슴도 아이를 몇쯤 낳은 것처럼 쭈글쭈글 하지만 다행히 생리주기 머리카락 치아 시력 그리고 마음만은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푸옹은 일생 계속된 자기의 해산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불행의 뿌리라고 믿고 있다. 2008년 어느 때부터 하루 종일 몸 전체가 가려웠다. 푸옹은 병원에 갈 돈이 없어서 근처 약국에서 약을 사먹었다. 한 달 간 이 약을 먹었는데 조금 덜 가려웠으나 피부에 생긴 물집은 그대로였다.




푸옹은 베트남 전통 약을 먹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물집과 가려움증이 가라앉았다. 그러나 피부가 늙은이처럼 쭈글거리고 늘어지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다른 전통약을 먹었으나 급속 노화증상은 그대로였다. 의사들은 푸옹이 베트남 전통약에 든 스테로이드 성분을 너무 오래 또 강하게 먹어온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스테로이드 성분이 치료효과도 변덕스럽게 하고 몸이 피하 세포를 너무 많이 만들도록 해왔다는 것이다.


푸옹 부부는 안타깝게도 어디서 무슨 약을 구했는지, 어느 때 어떤 약을 먹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의료진은 이들 부부의 설명을 토대로 지질영양이상증을 의심하고 있다. 이 증상은 아주 희귀하지만 피하 비만세포층이 비대칭적으로 발달하고 피부 자체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을 계속하는 것이다.

치료방법은 없고 환자는 피부가 늙은이처럼 여러 겹으로 늘어지고 얼굴 피부는 일그러진다. 전 세계에서 이 증상을 보인 사람은 2000여명에 불과하다.


의사들은 또 이것이 쿠싱신드롬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의 피 속에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아주 과다하면 체중이 늘고 얼굴 살도 지방이 모여 둥글둥글 해진다. 피부는 얇아지고 쉽게 노화한다.


이들 부부는 남편은 목수 일을 하고, 아내는 공장에 다니며 생활비를 번다. 둘이 합쳐 한 달에 92파운드(약 16만7000원)를 버는데 이 돈 갖고는 호치민시 병원에서 검사도 못 받는다.

안타깝게 여긴 지역종합병원이 무료검진을 자청했고 확진이 안 될 때는 더 큰 피부과 전문병원에 역시 무료 검진을 위촉해 주기로 했다.

 
출처 : 돌아가는 인생
글쓴이 : 돌고도는삶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