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산 타령
함경도의 대표적인 민요로 꼽히는 이 노래는 가사의 내용으로 봐서 서양 문물이 들어온 1900년대 이후에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신고산은 산 이름이 아니고 서울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의 한 기차역 이름이라고 합니다.
옛날 이 역에 가까이 고산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철도가 생기고 역이 들어서자 옛날의 고산은 구고산이 되었고, 역이 들어선 곳은 신고산이 되었다 합니다. "어럼마 내 사랑아"라는 난봉가류의 후렴과 비슷한 "어랑 어랑 어허야…내 사랑아"라는 후렴귀가 있어서 '어랑타령'이라고도 합니다.
맨 처음에 소리를 높이 질러서 시작하는 점이 특징이며, 이 노래도 난봉가 계통의 소리로서 특히<잦은 난봉가>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현재 함경도 민요로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특징있는 민요의 하나로 인식되어서 서양 음악 기법에 따른 합창곡이나 가곡으로 편곡되어 널리 애창되고 있는 신고산 타령 들어보세요~ ^^
신고산이 우루루루 기차 떠나는 소리에
구고산 큰애기는 반봇짐만 쌈니다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바람아 봄바람아 네가 불지를 말아라
머리단장 곱게한 것 모두 다 흐트러 진다네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네가 내 사랑아
산수갑산에 머루나 다래 얼크러 설크러 졌는데
나는 언제 님을 만나 얼크러 설크러 지느냐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네가 내 사랑이로다
가을바람 소슬하니 낙엽이 우수수 지구
귀뚜라미 슬피울어 남은 간장을 다 썪이네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번연히 알면서도 말 못하는 내심정
어느때나 만나서 하소연을 할까나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네가 내 사랑이로다
구고산 큰애기는 반봇짐만 쌈니다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바람아 봄바람아 네가 불지를 말아라
머리단장 곱게한 것 모두 다 흐트러 진다네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네가 내 사랑아
산수갑산에 머루나 다래 얼크러 설크러 졌는데
나는 언제 님을 만나 얼크러 설크러 지느냐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네가 내 사랑이로다
가을바람 소슬하니 낙엽이 우수수 지구
귀뚜라미 슬피울어 남은 간장을 다 썪이네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번연히 알면서도 말 못하는 내심정
어느때나 만나서 하소연을 할까나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네가 내 사랑이로다
출처 : 돌아가는 인생
글쓴이 : 회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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